[속보]=해양수산부가 거제인근 공해상의 바닷모래채취를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2일 거제환경련은 “해양수산부 관계자로부터 유선으로 부산신항 건설을 위해 모래채취업자가 낸 해역이용협의를 부동의 처리하기로 했다는 답변을 전해들었다” 고 밝혔다.
거제환경련 김일환 사무국장은 “부산신항의 사업주체인 해수부가 직접 해역이용협의를 부동의 하기로 한 것은 거제인근 공해상의 모래채취를 포기한다는 사업의 백지화를 의미한다” 고 전했다. 해수부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달 25일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는 지난달 22일 어민단체 등 10여명과 ‘바다모래 허가신청지역 민관공동 현장실태조사’ 를 벌였으며 이 자리에서 “실제 현장에 와서 직접 보니 육지와 너무 가까고 문제가 많은것 같다. 그래서 이번 허가는 보다 신중한 검토를 통해서 판단해야 할 문제 같다” 는 뜻을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