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를 중심으로 남해안 지방에 어제부터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 10시 경남 해안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남동 해상에 중심을 둔 강한 저기압 주변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이 지역에 시간당 5mm에서 1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거제 88mm를 비롯해, 부산 81, 영덕 80, 남해 61mm 등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평균 50mm 안팎의 비가 왔다.

기상청은 거제를 비롯한 호우주의보 지역을 포함한 영남 지방에는 내일 아침까지 20mm에서 40mm의 비가 더 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