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겸 한나라당 거제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24일 ‘예비후보 사퇴서’를 선관위에 제출하고 거제시장 직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오는 27일부터 거제에서 처음 열리는 도민체전 개최지 시장으로서 선거활동에만 매달릴 수 없어 이날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사퇴서’를 제출하고 예비후보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과 지방자치법은 예비후보직을 사퇴한 현직 자치단체장은 즉시 시장, 군수 직에 복귀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오는 30일까지 거제시청 직원들과 함께 도민체전 준비와 지원활동 등 폐회식까지 마무리하고 5월 1일 다시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5.31지방선거 거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