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를 떠나는 거제시의회 총무사회위원회(위원장 옥진표) 의원들이 거제지역 신문사에 이메일을 통해 자신들의 해외여행을 떠나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노동당 박모 의원의 메일을 통해 해외연수단은 “선진국의 앞선 문화와 제도를, 연수를 통해 거제시를 선진화 시키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자 하며 우물안 개구리처럼 종래와 같은 동남아 연수나 국내의 지역연수를 통해서는 올바른 정책이나 대안제시가 미흡해 유럽연수를 택했으며 별 무리가 없을 줄 안다”고 전했다.

<모닝뉴스>는 거제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를 폄하한 것이 아니라 여타 기초자치단체 의회의 경우 의원 1명당 130만원의 정상적인 예산을 들여가는 유럽 2~3개국 6박7일 정도의 해외연수조차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을 겸허기 받아들이고 있는 마당에 유독 거제시의회 의원들은 예산을 편법으로 유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의원 스스로 알고 있으면서 도덕적 책임을 무시하고 해외여행을 계획한 것에 대한 문제점과 의회 예산집행에 관한 사항은 감사원 감사대상에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해외연수단은 <모닝뉴스>가 지적한 해외연수 비용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거제시 해외연수단 안내말씀

언론인 여러분 이번 의원해외연수와 관련하여 시민들에게 안내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의원들이 많이 부족하지만, 선진국의 앞선문화와 제도를 연수를 통하여 거제시를 선진화시키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자합니다.

시민들의 제5대 의회에 거는 기대가 상상외로 높아 의원들이 우물안 개구리처럼 종래와 같은 동남아 연수나 국내의 지역연수를 통해서는 올바른 정책이나 대안제시가 미흡하다고 봅니다.

이번 연수는 이러한 미흡한 기대를 총족 시켜 줄 하나의 방안으로 보아 별무리가 없을 줄 압니다.
아무쪼록 언론사와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구하면서 . 안내의 글을 보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연수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연수의원단(총무사회위원회소속의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