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성지학원 재단의 해성고등학교(교장 강하일)는 22일 해성 중.고등학교 학생 2천여명과 재단이사장 안명옥 주교, 김한겸 거제시장, 옥기재 시의회의장, 이중구 거제경찰서장, 윤성원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해성문화관’ 준공 및 개관식을 가졌다.

해성문화관(체육관) 준공 및 개관으로 해성고를 비롯한 장승포지역 5개 학교간의 연계체육활동과 지역민들의 체육행사 개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성문화관(체육관)은 총 공사비 26억2천900만원(경상남도 교육청 특별기부금 10억7천만원, 거제시청 지원보조금 13억원, 자체예산 해성중학교 4천 400만원, 해성고등학교 1억3천 500만원, 재단 보조금 8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설계는 서울 가톨릭 건축사무소가 공사는 (주) 대승, 감리는 코아 건축사무소 윤상효 건축사가 맡아 2005년 11월 7일 착공 이날 준공됐다.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연면적 2,650.97m²인 해성 문화관(체육관)은 국제 규격에 맞는 핸드볼,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각종 경기를 할 수 있으며, 부대시설로는 남여 샤워․탈의실, 교사실, 운동기구 보관실, 기계실, 소강당, 대기실, 방송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해성문화관에는 향토기업인 삼성중공업(주)에서 1천 300만원 상당의 그랜드 피아노 1대와 해성중․고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익명의 졸업생, 천주교 마산교구 통영지역 3개 본당과 거제지역 각 본당에서 비품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