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이 치열한 공방전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한나라당은 지난달 27일부터 당 경선에 참여할 707명의 거제시민 선발작업에 들어가 오는 9일 마무리하게 된다. 경선투표에 참여할 707명은 대의원 171명, 당원 268명, 일반시민 268명이다.

대의원은 선출직 160명과 지역구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당연직 대의원을 합해 171명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뜻이 절대적으로 반영된다. 대의원 선임은 거의 완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원은 268명을 뽑게 된다. 선발 방식은 책임당원에서 50%인 134명을 우선 선발하고, 탈락된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에서 나머지 134명을 선발한다. 컴퓨터를 통한 무작위 랜덤 추출 방식으로 선출하며, 오는 4~6일 사이에 이뤄진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9일까지 뽑게 되는 일반시민은 268명이다. 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선출 방식은 한나라당 지지자 여부를 먼저 물은 후 지지자 중 당원은 제외시킨다.

이번에 선발된 한나라당 경선 투표 참여 거제시민의 신상은 오는 20일 CD로 각 캠프에 공개된다.

한나라당 국민참여경선인단은 대의원 46,320명, 당원 69,480명, 일반국민 69,480명 등 185,280명을 뽑는다.
한나라당 경선은 23만1600명의 국민 참여 경선으로 이뤄지며, 대의원 20%, 당원 30%, 일반 국민 30%, 여론조사 20%로 대통령 후보가 결정된다.
오는 8월 19일 전국 동시 투표가 이뤄지며, 다음날인 20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