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사와 마산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제23회 경남보훈대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2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안중현 부산지방보훈청장, 이희범 마산보훈지청장, 조윤명 경상남도행정부지사, 이순복 경남신문대표이사, 변영종 창원전문대학장, 유관단제장과 보훈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시상식에서 장한용사부문 나갑철씨, 장한유족부문 이수갑씨, 장한 미망인부문 김차선씨, 장한 아내부문 천강이씨 그리고 특별보훈부문에 안석기씨가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국가보훈처 장관 상금 각100만원 등 각계 단체에서 보내준 성금과 상품이 전달됐다.

안중현 부산지방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수상자의 값진 희생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불굴의 정신은 우리 전체 보훈가족의 자랑이며 대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던 고귀한 삶으로 우리사회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부행사로는 창원전문대학(학장 변영종) 주관의 ‘보훈가족초청 음악회’가 개최돼 국악 한마당과 김준호, 손심심 부부의 흥겨운 우리가락 공연이 이어졌다.

보훈가족 초청음악회는 국가유공자의 공훈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사회적 예우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하고자 1999년 1회 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9회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