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의원은 모닝뉴스 창간 5주년 특별대담을 통해 “‘살기 좋은 거제’ ‘위대한 거제창조’ 에 나서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근래에 들어 가장 바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지난 1월 거제 전 지역을 돌며 의정보고회를 마무리하고, 거제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좋은 의견을 국정과 거제시정에 수렴하기 위해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중이다.
또한,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되었다. 현재 국토해양위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이 약 287건에 달한다. 법안심사소위 위원으로서 국가의 발전과 민생을 위한 법안을 심사하고 처리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요즘은 거의 모든 시간을 이 두 가지에 쏟고 있는 것 같다.
국회내에서 맡으신 위원회와 의원님의 역할은?
=국회의 17개 상임위원회 중 건설, 도로, 주택, 교통, 해양 등 국민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업무영역을 가지고 있는 국토해양위원회(구 건설교통위원회+해양)소속이 되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국토해양위를 희망한 것은 국토해양위원회와 우리 거제시가 풀어야 할 현안사업들이 많은 관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거제시가 세계 속의 위대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조선 물동량과 관광인구를 흡수하는 도로망 구축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거가대교의 완공, 거가대교 건설 이후의 폭증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킬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거제연장, 대전-거제간 철도 개설이 시급하다.
이에 못지않게 마산과 거제시 장목을 잇는 이순신대교의 국도 5호선을 하청, 연초까지는 국도로 승격시켰고 더 나아가 신현-거제면-동부면-남부면까지 국도 5호선을 연장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닝뉴스 창간 5주년 축사
아울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비전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면서 공정한 여론형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닝뉴스 오정미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지역민의 삶을 대변했던 모닝뉴스는 우리 지역의 자치와 분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지역 언론의 한계성을 지혜롭게 극복하면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거제를 대표하는 언론사로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다양하고 실속 있는 정보 제공과 신선한 보도를 바탕으로 독자의 알권리를 충분히 충족시키고 우리 지역이 나아갈 목표와 비전을 제시함으로서 밝고 깨끗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며, 생계를 위해서 고향을 떠나 각 지방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형제․가족들에게 훈훈한 고향소식을 전해주는 지역 언론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올바른 지역여론을 형성하고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최선의 노력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모닝뉴스의 창간 5주년을 축하드리며, 거제시민 여러분의 모닝뉴스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원 윤 영 |
국내외적인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의 실물경기도 매우 위축되고 있습니다. 경제위기 타계를 위한 방안모색이 국정현안이 될 듯 합니다.
=지난 2008년 세계경제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경제는 침체의 터널이라는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따라서 정부와 한나라당은 현재 경제 살리기와 사회개혁,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많은 대안을 찾고 준비하고 있다.
우선 한나라당은 지금까지 국민의 성난 목소리, 절박한 마음을 찾아 현장정치를 펼쳐 왔다. 노동계를 찾아가고 기업을 직접 만나고, 택시.자영업자.대학생.시장상인 등 각계각층을 꾸준히 만나고 있다.
또한, 비정규직을 둘러싼 노동계와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어떠한지, 경제위기로 인해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어떤 고통을 호소하는지를 직접 듣고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대책들이 2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논의 되어야 할 것이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도 재래시장 방문, 조선산업 협력업체 사장단 면담과 중소 상공인 면담, 수협 및 수산업 종사자 의견수렴, 의정보고회를 통한 민원해결 등 거제시의 경제위기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거제시민과 호흡하며 직접발로 뛰는 민생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거 IMF를 세계가 놀랄 정도로 빠르게 극복해낸 저력으로 거제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회기중일때와 비 회기중일때 생활패턴의 큰 변화가 있는지
=회기 중에는 상임위와 본회의를 비롯한 각 종 회의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비회기 중에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비회기 중에는 이를 준비하는 기간이므로 생활패턴의 큰 변화는 없다.
다만 한 가지, 회기중에는 거제에 자주 가지 못하고 지역 주민분들께 자주 전화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말씀 드린 것처럼 회기 중에는 상임위 전체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 본회의 등 각 종 회의와 거제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와 관련 기관을 방문해 끊임없는 그들과의 협의와 대화를 하기 때문이다.
자주 인사를 못 드려도 거제시민 여러분들께서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국정을 살피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만 선출직 의원으로서 지역구 활동도 소홀히 할 수 없으실 텐데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지역에서 불러주시는 모든 곳에 참석하여 인사드리고 좋은 의견을 많이 듣고 싶어 지금까지 거제와 서울에 오가기를 수 도 없이 반복했던 것 같다. 하루 4시간 이상의 수면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하지만 지난 20여 년 간 공무원 생활을 통해 몸에 밴 메모의 습관으로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중요한 일들과 약속을 꼼꼼히 메모하고, 그 메모를 토대로 일정표를 만들어 지키고 있다.
국회로 보내주신 거제시민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쉼 없이 서울과 거제를 오가며 거제발전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법안을 제출하여 위대한 거제 창조의 초석을 놓겠다.
연초에 지역구 의정보고회 활동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민생현장의 요구는 무엇이었습니까?
=주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가운데 지난 1월 12일부터 1월 20일까지 19개 면.동별로 열린 의정보고회가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다시 한 번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거제시의 도로문제, 조선산업 지원, 규제로 인해 피해 받는 농.어민 문제 등 거제시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일일이 다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 제 홈페이지(www.yoonyoung.net)에 면.동별로 정리해 놓았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원카드를 하나하나 정성껏 만들어 상황의 진행 경과를 직접 연락해 드리고 있다. 거제시민의 민원 해결을 위해 작은 부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여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 거제시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거제경제의 축은 조선산업과 관광산업이다. 조선산업지원과 관광산업 육성책이 있다면?
=현재 우리 거제시에는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소를 비롯하여 250여개의 조선산업 협력업체가 존재하는 세계 제1의 조선산업 도시이다.
따라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대규모의 조선산업단지 조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토지공사 등과 협의하여 조선산업단지 건설에 힘쓰겠다.
아울러, 안정적인 천연가스 보급을 통해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천연가스를 공급하여 선박 제조비용 절감으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겠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조선산업 R&D 비용 투입, 선박 수주가 어려워질 경우를 대비한 충분한 자금지원, 선박의 헐값 해외매각 방지를 위한 방안 마련 및 선주를 위한 대출 등의 방안을 모색하겠다.
우리 거제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아름다운 도시이다. 하지만 우리거제는 수산자원보호구역 및 국립공원 지역 등 각 종 규제로 인해 거제시민의 재산권 침해는 물론 이를 적절하게 개발하고 이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각종 규제를 타파하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이용하여 우리 거제를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가 발의한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통과시켜 정부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거제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로시설의 확충이다. 시원하게 소통되는 도로가 없이는 조선산업도, 관광산업도 발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거제시의 SOC 확충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도심교통난 해소방안과 현재 추진중인 국도우회도로와 고속도로 연장사업의 진행사항은 어떻습니까?
=거제시의 교통지옥 해결을 위해 지난 2008년 7월 국토해양부 장관 면담을 비롯한 1․2차관과 관련 국장들을 직접만나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시작으로, 2008년 추경예산 심사, 국정감사, 2009년도 예산안 심사 등 모든 의정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다했고, 지금도 노력하는 중이다.
그 결과,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 국비 ‘08년도 추경예산 212억원과 ‘09년도 예산 419억원 등 총 63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010년 거가대교 완공까지 완공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예산이 부족해 공사가 늦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 자신한다.
그러나 최근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너무 많은 예산이 한꺼번에 집중되다 보니 예산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발생했다. 하지만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여 거가대교 완공까지 반드시 국도 14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완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지난 2002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이후 사업타당성이 낮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이유로 지난 6년간 방치되고 있던 거제-통영간 고속도로의 실시설계비 3억원을 확보하였다. 어렵게 사업을 추진시킨 만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설계단계부터 각별히 신경 쓸 것이다.
아울러, 거가대교 접속도로는 올해 1140억원을 확보하여 거가대교 완공까지 차질 없이 완공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의 화두는 고현항 재개발 사업입니다. 거제시를 상징할 대규모 프로젝트인데 바람직한 개발방향이 있다면 의견을 부탁합니다.
= 고현항 재개발사업(인공섬 조성)은 거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거제시민을 위한 개발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지역주민 공청회나 여론조사 등 해당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거제시민의 충분한 의견수렴이 뒷받침 되어 거제시민과 거제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도시를 회생시키는 고현항 재개발 사업은 반드시 교통란 해소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 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제가 발의한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을 조속히 통과시켜 항만기능을 상실한 고현항을 크루즈선, 요트, 클럽하우스 등의 해양산업 시설을 마련하여 발전을 도모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진정으로 거제시민이 원하고 거제발전을 도모하는 길이라면 중앙부처와 국회 동료의원에게 직접 찾아가 협조를 구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내년에 실시될 지방선거와 관련 기초의원 소선거구제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압니다. 소선구제에 대한 의원님의 견해와 당내 입장은 어떻습니까?
=각 면.동 지역주민의 의견을 골고루 반영시켜 시의원의 시민대표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국회의원들의 다수가 소선거구제를 지지하는 분위기이다. 앞으로 정치개혁특위가 가동되면 이 문제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
끝으로 의원님이 바라시는 가장 바람직한 거제시의 발전방향에 대한 구상과 모닝뉴스 독자와 거제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우리 거제는 2010년 거가대교 완공과 더불어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인구가 거제로 유입되어 ‘위대한 거제’로 탈바꿈 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거제의 인구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손실을 막고 모든 사람이 거제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2010년 완공되는 거가대교 개통에 발맞춰, 거제시의 숙원 사업인 국도 14호선 대체우회도로 조기개통과 거제-통영간 고속도로 건설을 실현시켜 위대한 거제창조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또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이용하고 올바른 해양환경을 개발하여 우리 거제를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가 발의한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거제시를 동북아의 소렌토로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대전-거제간 철도시설 마련을 위한 소홀함 없는 준비, 이순신 대교 건설을 위한 차질 없는 예산 확보, 마산의 현동~이순신대교~장목~연초~신현을 거쳐 계룡산 터널을 잇는 국도 5호선의 조속한 승격을 통해 거제.동부ㆍ둔덕ㆍ남부 등 거제의 구석구석까지 도로가 건설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무엇보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아무리 작은 부분 하나도 소홀함 없는 준비와 더불어, 대학.복지.의료.문화.예술 등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반드시 ‘위대한 거제’를 창조하겠습니다.
저를 항상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고,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 거제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많은 정치인들과 높은 지위를 갖고 있는 사람 중 일부는 권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과욕을 부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그들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을 돌이켜보고 겸손해져야 한다고 늘 다짐합니다.
자만심과 과욕에 빠져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거제시민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언제나 여러분들의 관심 속에서 거듭나는 윤영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