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4일째를 맞이한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 관람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백악기공원관, 중생대공룡관과, 국내 최장 미끄럼틀, 4D영화,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30일 엑스포조직위는 개막 당일 2만1000명, 주말.휴일 6만6000명, 30일 오후 4시 현재 1만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관람객은 미끄럼틀, 4D영화, 백악기공원관을, 어른들은 중생대공룡관,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끄럼틀은 114m로 국내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며 평일 2000여명, 주말과 휴일에는 2만여명이 이용했다. 2006년의 명성에 이어 백악기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다이노어드벤쳐 Ⅱ’ 4D영화는 오전에 영화대기표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화석발굴체험, “신나요”
○…휴일 엑스포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직접 고고학자가 되어 화석발굴을 해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부모들은 이를 사진으로 담기에 바빴다.

현미경으로 운석관찰하기, 공룡이빨과 티라노사우루스의 뼈를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또한, 세계 각국의 신비한 빛을 내는 잔품 화석광물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온고지신 패이스 페인팅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 중 하나는 얼굴에 공룡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들은 공룡엑스포 공식캐릭터 온고지신(오니, 고니, 지니, 시니)과 공룡을 얼굴에 그리며, 온고지신과 함께 놀라운 상상 속의 공룡세계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비누방울 놀이
○…대형 비누방울을 직접 만들어 날려보세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비누방울 놀이가 엄마 손을 잡고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움을, 부모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인기 체험놀이로 자리 잡고 있다.

디노마키아 공룡게임존
○…엑스포주제관 1층에 마련된 국내 최대 온라인 공룡게임 디노마키아 게임존이 어린이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실감나는 공룡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단연 어린이들의 이목을 집중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엔트리소프트와 엑스포조직위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고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노마키아는 공룡과 ‘가위바위보’를 접목시킨 소재의 액션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