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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다숲 아파트 입주예정자 ‘속탄다’
준공일 6개월 넘어…부실시공 우려
  • 입력날짜 : 2009. 09.29. 09:12
“올 추석도 밖에서 지내야 할 형편입니다” 거제시 아주동 대동 다숲아파트 712세대가 준공예정일을 6개월이나 넘겨 입주예정자들이 애태우고 있다.

28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1월 착공, 지난 3월 준공 계획이었던 이 아파트는 대동종합건설이 지난 3월 경영난에 봉착하면서 법원에 화의인가 신청을 냈다. 또한 (주)경동건설이 추진해왔던 아주도시개발지구를 통과하는 진입도로 개설이 늦어지면서 준공이 미뤄지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늦어도 9월말까지는 입주시키겠다고 했지만 지금은 10월준공도 믿기 어렵다” 고 하소연했다. 대동 다숲아파트는 진입도로, 공원, 상가 동 등 아파트 준공을 위해 필요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입주예정자들은 이삿짐을 컨테이너에 넣어두고 가족들과 수개월째 떨어져 생활하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까지 당하고 있다.

입주 예정자 C모씨는 “올 추석은 새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낼 줄 알았다. 시행사의 무성의에 울분만 쌓인다” 고 말했다. 시행사측은 오는 10월 말까지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행사 부도로 자금과 인력을 적기에 투자할 만 한 여력이 있느냐가 가장 큰 관건으로 보인다. 시로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입주예정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사용승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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