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의 육상관문인 신거제대교에 아치형 조형물과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연육교와 경관조명이 조화를 이루는 남해 창선대교, 부산 광안대교, 남해대교 등 의 밤 풍경과는 달리 거제시는 신거제대교부터 관광객들에게 불꺼진 관광섬이라는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거제를 찾은 유모씨(44.서울) “밤에 거제도를 찾았는데 대교를 건넜는지 조차 알지 못했다. 교량인지 육지인지 제대로 구분조차 할 수 없었다. 거제의 첫 관문인 신거제대교에 야간경관 조명을 갖추게 된다면 관광객들에게 좀더 인상적인 이미지를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거제시에는 구 거제대교와 신거제대교, 칠천연육교, 가조연육교 등 본섬과 부속도서 등을 연결하는 4개의 교량이 가설돼있으나 야간조명 시설은 가조연육교가 유일하다.
시민 김모씨(56.고현동)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중부권 관광객들이 신거제대교를 거쳐 거제관광에 나선다. 내년 거가대교가 개통되면 부산을 거쳐 통영으로 향하는 관광객들까지 신거제대교를 이용할텐데 신거제대교를 보게되면 전국에서 가장 볼품없는 교량이라는 인식이 남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야간경관을 고려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고 말했다.
부산지방국도 관리청은 지난 1965년 착공해 71년 준공된 구거제대교가 노후 됨에 따라 지난 1992년 신거제대교 공사에 착공 1999년 총길이 9백40m, 너비 20m, 왕복 4차선인 교량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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