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등산과 인공암벽을 오르는 대회가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다.
거제시는 15일 계룡산 일원과 인공암벽경기장에서 제9회 거제시민등산대회와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등산대회는 공설운동장을 출발, 백병원과 통신탑을 거쳐 계룡산 정상에 오른후 팔각정과 산림욕장을 지나 공설운동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공설운동장 인근 인공암벽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산악 동호인과 시민 등 600여명이 참여하며, 등산대회 완주자에게는 티셔츠를 지급할 예정이다. 거제시와 체육회는 등산문화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2001년 이 대회를 마련,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