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던 거제 중앙하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 공법이 신기술인 KSMBR공법(정밀여과막을 이용한 고도처리)으로 최종 낙점됐다.
거제시 하수처리장공법 결정 심의위원회(위원장 한동환 부시장)는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마라톤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시는 당초 현재중앙하수처리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법인 HBR-II(특수미생물 계열)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일부 이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이의가 제기되면서 4개사로부터 신청받아 공법선정작업을 벌여왔다.
거제시는 그동안 공법채택을 위한 선진지 공공하수처리시설 견학에 나서는 등 해법찾기에 나섰으나 일부 의원들이 견학을 기피하는 등 논란이 돼 왔다.대학교수 6명과 환경단체 추전2명, 늘푸른 거제시민위원회 추천 2명이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의위에서 의원들은 각자의 점수를 매겨 그 점수를 더하는 점수제 방식으로 공법을 결정했다.
이에대해 일부에서는 “하수처리장 공법을 결정하는 문제는 전문성과 경험이 필요한데 전문지식과 실제운영경험이 전무한 시민단체 추천자들을 대거 포함한 것은 공정성 담보에 무리가 있었다” 고 지적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어느 공법이던 장단점이 있다. 업체에서 여과막에 대해 8년간 보증했다. 전체를 교체하는데 9억5000여만원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거제시는 약 40~5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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