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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강도강간범 DNA 감정에 덜미
  • 입력날짜 : 2009. 11.13. 15:08
피해자와 합의로 성추행 혐의는 피했지만 DNA 검사를 통한 과학수사망은 벗어나지 못했다. 경남 통영의 한 찜질방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40대 남성이 DNA 검사 결과 연쇄 강도강간범인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통영경찰서는 13일 여성 혼자 거주하는 주택에 침입해 흉기로 위협한 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A씨(43)에 대해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2년 9월 서울시 광진구 한 주택에 들어가 안방에 자고 있던 B씨(23.여)를 흉기로 위협, 성폭행한 후 현금과 캠코더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이후 2006년 6월까지 서울시 광진수와 송파구 일대에서 여자 혼자 거주하는 주택에 침입해 4차례에 걸쳐 강도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1일 통영의 한 찜질방에서 잠자던 여성을 강체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나 피해 여성과 합의하면서 풀려났다. 당시 경찰은 다른 성범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의심, A씨의 타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결과 A씨의 타액이 앞서 발생했던 서울 연쇄 강도강간범의 타액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지역에서도 범행을 저질렀는 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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