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남해안 효자어종인 대구잡이 시즌 다가왔다. 11월 들어 대구 주산지 거제 외포에서는 지난 16일 두 마리의 대구가 잡혀 수협위판장에 첫 선을 보였다.
길이 50~55㎝ 크기의 대구는 마리당 3만원에 팔려나갔다. 거제수협 관계자는 대구의 위판가격은 적정선이라고 밝혀 올해도 서민들이 대구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제시 대구호망협회는 오는 12월 초 일제히 어구를 시설, 본격적인 대구잡이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적 냉수성 어종으로 수온 5~12℃, 수심45~450m에 서식하는 대구는 우리나라 전 연안과 오호츠크해, 베링해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매년 겨울철 진해만과 거제도 인근해역에서 산란한다.
거제시는 대구 자원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1981년부터 2009년까지 11억 2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31만1500백만알의 인공수정란을 방류했다.
내년 2010년 1월에는 4000만원을 들여 1100백만 알의 수정란을 장목면 외포 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거제시와 유관기관.단체의 체계적인 방류사업으로 지난 1999년 이후부터 자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 호망어민들이 40만마리의 대구를 잡아 대구잡이 어가당 40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려 거제에서는 겨울철 효자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잡이 시즌을 앞두고 거제시는 허가수역 준수와 적정시설을 갖출 것을 어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거제시는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과 병행, 대구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어린고기 포획금지 지도.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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