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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학군에 치맛바람, 아파트 전세값 치솟아
  • 입력날짜 : 2009. 12.02. 11:45
대구 범어 삼성쉐르빌 샘플 하우스 내부 사진
대구 수성구 범어동과 만촌동 아파트 전셋값이 이달 들어 꿈틀거리고 있다. 수학능력시험을 전후로 범어동 일대의 유명학원을 선점하기 위한 치맛바람이 학군수요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범어4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는 전세를 찾는 수요자는 많은데, 전세물건이 없어 대기손님만 여러 명 두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세가격이 10~20%의 상승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범어4동은 대부분 지은 지 20~30년 된 노후 아파트에다 주차시설도 부족해 주차 불편이 꾸준함에도 불구하고 수요자의 문의는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신고 앞 삼성쉐르빌 32평은 입주를 2~3개월 앞두고도 미리 전세를 확보하고자 하는 수요자는 많은데 전세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삼성쉐르빌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계약자 대부분이 초등학생 및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 실수요에 바탕을 둔 계약을 했기 때문에 전세물량이 없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근에 거래가 된 전세가격은 2억2천만원~2억4천만원 정도였으며, 임대인은 ‘설마 이 정도의 금액에 거래가 될까’ 했지만 부동산 의뢰 후 2~3일 내로 거래가 되었다고 한다. 입주 시작 시 예상되는 전세금액은 전용85㎡(32평) 2억5천~2억7천원, 전용118㎡(44평) 3억5천~3억8천까지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금년 봄에 입주한 대공원sk뷰 아파트 전용85㎡(34평)의 전세가격도 최근 들어 2억5천만원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그나마 있던 전세도 물량이 부족해 월세로 전환되고 있다.

수성구 범어4동은 학군수요가 풍부하지만, 아파트 공급량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상승은 당분간은 불가피해 보인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경신고앞 삼성쉐르빌이 시장의 수요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분양문의: 053-781-3200)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최창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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