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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구잡이 호망 해파리때 습격
  • 입력날짜 : 2009. 12.10. 19:33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남해바다가 해파리의 습격을 받고 있다. 때아닌 해파리 때가 진해만 대구잡이 어민들의 발목을 잡았다. 해파리때로 대구잡이 어민들이 피해를 입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대구 어장인 경남 거제 앞바다에 지난 1일부터 대구잡이가 시작됐다. 그러나 위판량은 지난해에 비해 3분의 1가량 떨어졌고 잡히는 시기도 보름정도 늦어졌다.어민들은 수온이 더 내려가는 12월 말쯤이면 대구 어획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민들은 초기 대구어획량이 줄어든 이유를 해파리 때문에 조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남해안의 수온상승으로 여름철 불청객인 해파리가 겨울에도 왕성하게 활동 어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민 박모씨(56.거제시 장목면)는 “지난 1일 설치한 호망에는 대구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해파리가 가득차 있었다” 며 “수온이 내려가 해파리가 없어질때까지 기다려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
진해만 일원의 해수온은 15℃ 안팎이다. 어민들은 해수온이 내려가면서 해파리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수온이 더 내려가는 이달 중.하순부터 대구어획량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는 찬물을 좋아하는 대표적인 회기성 어종으로 매년 겨울 산란을 위해 거제 진해만으로 회유 어장을 형성한다.거제수협 외포 위판장에서는 마리당 3~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계속되는 대구잡이 어획량은 5000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거제시와 수협은 진해만에서 매년 인공수정란과 치어방류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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