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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상품, 인기세 지속
2달새 신종플루 예방용품 구매율 12.5% 증가
  • 입력날짜 : 2009. 12.17. 17:41
신종플루의 위세가 한풀 꺾인듯한 최근의 추세에도 불구, 소비자들은 지난 10월에 비해 신종플루 예방용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지난 12월8일부터 12월11일까지 4일간, 전국의 만19세 이상의 남녀 1,199명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및 예방용품에 관한 2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동일한 조사의 1차 조사는 지난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었기 때문에 두 조사는 약 2달간의 간격을 두고 진행되었다.

지난 10월에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신종플루 예방용품 구매 경험자는 66.1%였던데 반해 12월 조사에서는 78.6%로 12.5% 포인트가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예방용품으로는 항균마스크로, 10월에 39.2%에서 12월에서는 71.2%로 3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체온계가 10% 이상 증가했으며(19.7% --> 30.9%), 손소독제도 소폭 증가했다(69.7% --> 73.3%).

한편, 신종플루로 인해 줄어든 외부활동은 다소의 변화가 감지되었다. 가장 감소한 외부활동은 지난 10월조사와 큰 변동이 없었으나 변화가 가장 큰 외부활동은 ‘해외여행’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여행은 지난 10월조사에 비해 약 11.3%가 낮은 18.3%로 나타났는데(10월 조사에서는 29.6%), 이 수치는 상대적으로 ‘해외여행을 줄였다는 응답자가 적어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신종플루에 따른 해외여행에 대한 공포는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신종플루의 ‘본인 감염 가능성’에 있어서도 앞선 10월 조사의 6.9%에서 10.0%로 근소한 증가 추세가 있었으며, 자연스럽게 본인의 감염가능성을 낮게 본 ‘낙관적인 응답자’의 수도 41.3%에서 34.2%로 7.1% 포인트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는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한 10월, 11월을 거치면서 주변에서 ‘실제로’ 감염된 환자의 급증을 확인한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지난 10월의 조사에서는 ‘2010년 상반기에 신종플루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응답자가 49.7%였는데, 이번 12월 조사에서는 61.4%로 11.7% 포인트가 증가하였다. 이 지표는 최근의 신종플루의 확산이 주춤거리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지표로 풀이된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최창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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