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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노조 기자회견 전문
  • 입력날짜 : 2009. 12.21. 17:08
대우조선해양(주) 노동조합이 21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우조선노조는 바람직한 회사 매각을 위한 입장을 밝혔다. 노조는 매각과정에 당사자자격으로 노조를 참여시킬 것을 요구했다.

<거제 대우조선 노조 기자회견문>

산업은행은 11월 12일 대우조선 매각 재추진을 발표했고 12월 8일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한‘입찰제안서’를 발송 했다며, 노동조합에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습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바람직한 대우조선 매각을 위한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과 관련한 노동조합의 요구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대우조선에 근무 중인 전체 구성원의 생존권이 위협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매각절차는 당사자인 노동조합의 참여를 전제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매각주간사 입찰 제안서 발송 사례에서와 같이 산업은행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노동조합은 용납 할 수 없으며, 큰 저항에 부딪칠 수밖에 없음을 산업은행에 분명히 경고합니다.

둘째는, 대우조선 해양 매각이 한국경제와 조선 산업 그리고 지역경제를 어렵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보유하고 있는 방산기밀 및 높은 조선기술이 해외로 유출되면 한국의 조선 산업의 붕괴는 물론 한국경제의 몰락 그리고 지역경제를 초토화 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각 주간사 선정은 물론 해외 자본에 대우조선해양이 매각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대우조선 해양의 영속적인 발전을 담보 할 수 있는 곳으로 매각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의 기술을 해외로 유출 시킬 우려가 있는 기업에 주간사를 맡겨서는 안 됩니다.
지난 18일 매각주간사 입찰제안서 접수를 끝내고 지금은 심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각 주간사는 매도자 실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에 있는 각종기술 뿐만 아니라 볼트 하나까지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가 해외로 유출될 수 있는 기업은 심의하는 과정에서 제외 시켜야 합니다.

대우조선 노동조합은 ‘전체구성원의 생존권을 지키고’, 기업의 영속적인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 할 것입니다.
노동조합은 지난 14일 대의원 대회를 통해 쟁의 발생을 결의했고, 오늘(21일)과 내일 양일간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3일은 대의원 이상 노조간부들이 산업은행 앞에서 “졸속매각 규탄 및 바람직한 매각 촉구”를 위한 상경투쟁을 진행 할 계획입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모닝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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