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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노치킨, 맛 인정받은‘빅포’ 치킨등 인기
  • 입력날짜 : 2010. 02.11. 02:03
음식도 시대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 문화라서 지역마다 저마다의 고유한 성격을 갖는다.

기후와 자연 환경에 따라 즐겨먹는 음식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다. 기후가 온화하고 농사문화가 발달한 곳이 보통 음식문화도 발달됐다. 이를테면 넓은 곡창지대인 전라도 지역의 음식이 다양하고 맛있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세계 3대 음식문화로 꼽히는 터키는 동서양이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특성 덕분이다. 그렇지만 지역을 불문하고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환영받는 음식종류도 있다. 이를테면 ‘닭고기’가 그렇다.

세계적인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인도 시장에 진입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는 힌두교때문이다.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의 교리가 소고기 패티에 대한 극심한 거부감으로 이어지기 떄문이다. 돼지고기도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거부되는 지역이 있다. 반면 닭고기는 이러한 문화적, 종교적인 이유로 거부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리 나라 역시 닭고기 요리가 발달한 대표적인 곳으로 꼽힌다. 구워먹고, 튀겨먹고, 삶아먹고, 국물을 우려먹고 쪄먹기도 한다. 술안주로도 혹은 한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도 먹는다. 임금님도 즐겨 드셨는가 하면 힘없고 가난한 서민들도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어려워도 닭고기는 즐겨 해먹었을 정도다.

프랜차이즈가 보편화되면서 가장 각광을 받는 식자재가 바로 ‘닭고기’다.

저마다 비장의 레시피를 갖고 치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번 맛있고 새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되니 호사가 입장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그저 즐거울 뿐이다. 요즘에는 오븐에 구워 기름을 쏙 빼낸 치킨이 유행인 모양이다. ‘웰빙’트렌드에 맞춘 기획인 셈이다. 바야흐로 치킨 전성시대라 하겠다.

그중에서 요사이 떠오르는 치킨 고수가 있어 관심을 끈다.

(주)쭈노에프앤비의 ‘쭈노치킨( www.zoono.co.kr )’이다.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치킨은 선택의 폭이 넓다. 오븐구이와 후라이드 치킨을 판매한다. 숯불에 구운 치킨도 있고 양념도 맛있다. 순살치킨도 있지만 날개 부위인 윙도 있고 닭다리만 조리한 메뉴 역시 준비되어 있다. 가히 치킨에 관한 한 전문가이자 마당발인 셈이다.

그중에서 손님들이 제일 열광하는 메뉴는 ‘반반 무 많이’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메뉴다. ‘반반’이라는 메뉴는 두 가지 방법으로 조리된 닭요리를 하나에 담아 내는 것을 말한다. 실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 종류다. 오븐 구이인 오리지널에 양념구이를 절반씩 섞은 반반도 인기다. 후라이드 통닭 절반에 양념구이나 불고추양념 구이를 반 넣은 것도 인기라고 한다.

그리고 ‘빅포’라는 메뉴도 빼놓을 수 없다. 후라이드와 양념구이, 불고추맛 치킨과 간장맛 치킨을 상자 하나에 모두 넣은 메뉴다. 다양하게 먹고 싶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겨냥한 제품인 셈이다. 그 아이디어는 쉽지만 빅포치킨이 만만찮은 메뉴인 이유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내공을 가늠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빅포’치킨처럼 다양한 조리방법과 부위를 한꺼번에 제공하려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제대로 맞춰야 하는 섬세한 노하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밀한 상권분석 자료와 판매 데이터 베이스가 구축된 상태에서 가맹점의 수요 상황을 제대로 예측해야만 ‘재료가 떨어져 못 팔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때 신선한 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콜드 체인의 구축은 기본 옵션이다.

프랜차이즈 가맹 창업 성공의 중요한 요소가 ‘가맹 본사의 역량’인 것을 감안한다면 치킨 분야의 신흥 강자라는 ‘쭈노치킨’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손님’으로 맛있는 치킨을 즐겨보는 게 먼저라고 하겠다.




이용구 기자 mrbread@hanmail.net         이용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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