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거제시장 경남도의원 거제시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9일 거제시 선관위에는 시장예비후보 5명, 도의원 예비후보 2명, 시의원 예비후보 10명 등 모두 1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주자들은 어깨띠를 두르고 유권자들을 만나 얼굴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거제시장 예비후보로는 유승화(60·한나라당) 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권민호(54·한나라당) 전 도의원, 이상문(48·한나라당) 시의원, 이세종(53·민주노동당) 전 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 김한주(42·진보신당) 변호사가 등록을 마쳤다

광역의원에는 경남도의원 거제시 제1선거구(고현·장평·수양·상문동)에 김일곤(56·한나라당) 전 시의원이, 제2선거구(옥포1·2동, 연초·하청·장목면)는 김병원(52·한나라당) 거제요트학교장이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기초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도 잇 따랐다. 거제시의원 가선거구(고현·장평·수양·상문동)에 김정자(66·한나라당) 시의원이 등록했고 유영수(43·진보신당) 전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부위원장, 옥영문(48·무소속) 거제문화패 소리울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거제시의원 나선거구(연초·하청·장목면)에는 손봉운(63·한나라당) 전 연초면장, 원기안(55·한나라당) 전 하청농협장이 등록했다.

거제시의원 라선거구(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에는 박철수(47·한나라당) 전 사등면이장협의회 회장, 박호영(50·한나라당) 사등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조호현(46·한나라당) 사등면주민자치위원회 지역개발분과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거제시의원 마선거구(능포·마전·장승포·아주동)에는 강복준(59·한나라당) 한나라당경남도당부위원장, 윤동원(49·한나라당) 대우조선노동조합 대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기간은 오는 5월12일까지며 토요일과 일요일 등 공식적인 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 명함을 배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선거사무실 설치 및 사무장과 사무원 선임, 선거사무소 현수막 게시, 자신의 지지 호소 등이 가능해진다. 또 예비후보자는 전화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20통 초과 5회까지, 20통 이하는 무제한 가능하다.

현직 시장이나 도의원, 시의원은 평소 하던 업무를 할 수 있으며 선거 관련 명함배부 등은 예비후보로 등록해야 가능하다. 이번 시장 선거에서 선거운동원은 면,동 각각 3명씩과 사무장 등 3명을 선임할 수 있으므로 총 62명이 가능하다. 직계 존속 및 직계비속 가족 또한 선거 운동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