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달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만화에 관심 있고 만화를 좋아하는 거제지역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5개 만화동아리를 비롯 500여명의 청소년 및 시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거제시 청소년 만화축제 - 코믹(COMIC) 드림(DREAM)’ 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만화를 통한 청소년 상호간 교류와 체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옥포중(S.O.A), 거제중(Panpirin☆F), 신현중(Sweet Holic), 거제중앙고(D.C.D), 옥포고(유토피아)만화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됐다.

각 만화동아리 대표 모임을 통해 만화 그림 전시, 페이스페인팅, 팬시 판매, 만화노래자랑, 릴레이만화, 만화 담벼락, 코스프레 기념사진촬영(즉석 사진인화), 만화카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티 지진피해 돕기 성금모금으로 거제중학교, 거제중앙고등학교, 옥포고등학교 만화동아리가 직접 만든 팬시를 판매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날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가온)에서도 성금모금을 위해 옥포복지관 알뜰장터에 중고물품을 판매했다. 이날 참여한 모든 동아리의 뜻이 모인 전액(금15만242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번 만화축제에 참가한 천희주(옥포중 3학년)양은 “우리가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고, 2007년부터 문화의집에서 연 1회 이상 만화관련 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만화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다솜(옥포고 1)양은 “만화축제를 통해 다른 학교의 만화동아리도 알게 되어서 좋았고 아이티 지진피해 구호성금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보람”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만화축제 관련 사진은 문화의집 홈페이지(www.town.cyworld.com/geojeyouth)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문화의집 관련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