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하는 앨범마다 음원 순위를 장악하는 MC몽이 또 한번 음원차트 1위를 정복했다.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 3월 둘째 주(3월 8일~3월 14일) 주간차트 1위에 MC몽과 서인영이 함께 부른 ‘버블러브(Bubble Love)’가 올랐다. 지난주 보다 무려 13계단이나 뛰어오른 것. 그 여파로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와 카라의 ‘루팡’이 각각 2위와 4위로 내려앉았다.

MC몽과 서인영이 부른 ‘버블 러브’는 ‘히트곡 메이커’ 조영수가 내놓은 음반 ‘올스타 2.5집’에 수록된 경쾌한 리듬의 힙합 발라드 넘버. MC몽의 재기 발랄한 랩과 서인영의 통통 튀는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2위는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한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가 자리했다. ‘너 때문에 미쳐’가 2위로 내려 앉았으나 후속곡 ‘내가 너무 아파’가 2계단 상승, 6위를 기록하며 희비가 교차했다. 티아라와 함께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카라의 ‘루팡’이 2계단 하락해 4위에 머물렀다.

3위는 아웃사이더의 ‘주변인’이 1계단 상승해 차지했고 정상 등극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인기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신곡 ‘Run’은 10위로 핫샷 데뷔했다.

금주에는 에픽하이의 ‘Run’을 비롯해, 10위권에 핫샷 데뷔한 신곡들이 눈에 띈다. 파격적인 컨셉트로 돌아온 혼성 그룹 에이트의 ‘유효기간’은 진입 첫 주에 5위로 안착했고, 백지영와 마이티 마우스가 함께 부른 ‘사랑이 올까요’는 7위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다. 또한 대국남아의 ‘동경소년’은 무려 39계단이나 뛰어올라 8위를 랭크됐다.

한편 빅마마의 ‘하루만’은 6계단 하락해 9위로 자리매김했다. 그 외 은지원이 피처링한 케이윌의 ‘선물’이 13위, 정인의 ‘미워요’가 25위, 태사비애의 ’사랑은 변하지 않아 사람이 변하는 거야’가 29위를 기록하며 차트 진입 첫 주에 좋은 출발을 보였다.

몽키3 음원사업부 이정규 팀장은 “금주에는 에픽하이, 백지영과 마이티 마우스, 에이트 등이 발표한 신곡들이 10위권에 핫샷 데뷔하며 강세를 보였다”며 “2AM과 소녀시대가 신곡을 발표하게 될 다음 주 차트 역시 혼전 양산을 보일 듯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