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33P 상승한 1,697.72P로 장을 마감하였다.

미국시장이 고용지표 개선 및 실적호전 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 및 유가하락 영향 등으로 보합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의 매도세와 투신 및 국가 지방단체의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연기금 및 보험 등의 매수세와 일본, 중국증시의 강세영향 등으로 상승반전하며 1,690P선을 회복하는 오름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가스, 음식료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운수창고, 통신, 증권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었다. 신세계,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SK에너지, 대한생명, 하나금융지주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대한해운 등 해운주들은 컨테이너 부족 사태가 해운업 호황으로 확대해석되면서 동반 급등세를 나타내었다. SK네트웍스 및 LG상사 등은 해외자원 개발 가치 부각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LG는 외국계 매수세로 오름세를 나타내었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이식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삼성전기는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내었다.

코스닥시장도 전장 대비 4.42P 상승한 524.66P로 장을 마감하였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기타법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세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장을 마감하였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송, 출판매체복제, 인터넷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인 반면 종이목재, 정보기기, 기타제조업종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었다. 코미팜, 큐렉소, CMS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동국S&C, 케이디씨. 인터파크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3D TV 출시 예정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금일 신규 상장된 디지털아리아는 상한가에 진입하였다. 테마별로는 3D, 임베디드 S/W, PMP, 윈도우7, 블루레이, 디지털음원, 전자세금계산서, 수소에너지 관련주 등이 선별강세를 보였다.

금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추가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종목군에는 유유제약, 그린손해보험, 삼일제약, 이화산업, 대상, 한화증권, 삼영화학 등을 포함해 행남자기, 아가방컴퍼니, 카이시스, 삼현철강, 나노엔텍, 에스엠, 다휘, AP시스템, 제이콤, NCB네트웍스, 가비아, 실리콘화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