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한국판 갸루족이 화제다.

3일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한국 갸루계를 평정한 화성인이 등장했다. '갸루'란 짙은 눈화장에 태닝한 피부, 헤어스타일과 패션이 독특한 일본 여성을 일컫는 말로 이효리, 보아 등 한국 가수들을 통해 익숙해진 스타일이다.

미소녀 화성인 김초롱(21)씨는 국내 최대 갸루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이 날 충격적인 갸루 패션으로 등장 김구라, 김성주, 이경규 등 MC들을 경악케 했다.

김 씨는 "가족들한테도 민낯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며 "동네 슈퍼에 갈 때도 2시간 풀메이크업은 기본”이라고 밝혔다.

이어 속눈썹 4개로 눈을 3배나 커지게 하는 화장법 등 갸루 노하우를 모두 공개했다.

한편 이날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분은 동시간대 케이블 프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