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70㎞로 가정했을 때 부산시와 거제시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침매터널 포함) 통과시간은 대략 10분정도 소요된다.
주행구간은 침매터널이 시작되는 부산시 가덕도 현장에서 중죽도를 거쳐 거가대교 접속도로가 시작되는 거제시 장목면 농소고개까지로 했다.
거제와 부산까지의 체감거리는 코앞이 됐다. 해저터널 최종연결식장에서는 벌써부터 가덕도와 거제도를 합쳐 ‘가거도’ 또는 ‘거가도’ 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거제도 와 가덕도 사이에 부산시와 경남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생겨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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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와 부산 바닷길 이제는 동일 생활권
거제시와 부산시의 바닷길을 연결하는 거가대교 프로잭트가 9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준공을 불과 3개월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거가대교 침매터널 연결식이 13일 바다위 부산-거제간연결도로 공사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연결식에는 김두관 경남지사, 허남식 부산시장, 권민호 거제시장. 강서구청장, 윤영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가덕도 주민대표와 장목주민 10여명이 참석, 침매터널 연결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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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제 연결도로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과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천성동을 연결하는 길이 8.2㎞, 폭 20.5m의 4차선도로이다. 총 연장 8.2㎞ 가운데 침매터널 3.7㎞, 사장교 2곳 1.6㎞, 접속교 4곳 1.9㎞, 육상 구간 1㎞로 총 1조9721억원이 투입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침매터널은 140여 곳이 있지만 국내 최초인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침매터널은 세계 최초기록과 국제특허를 출원하면서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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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거제연결도로 침매터널이 보유한 5개 신기록은 침매터널 단일 함체 최대 길이(180m)를 비롯해 ▲외해건설(기존 내해.하천건설) ▲대심도 해저건설(48m) ▲초 연약지반에 건설 ▲최초 함체 접합부 이중 지수제 사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