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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대만전 갑작스런 등판에 ‘분위기를 바꿔야겠다는 마음 뿐’
  • 입력날짜 : 2010. 11.16. 18:25
봉중근 선수가 미투데이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봉중근 선수에게 물어보세요’코너를 통해 13일 대만전의 갑작스러운 등판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봉중근은 지난 13일 대만전에서 경기 출전 선수 명단 제출 때 저지른 실수 탓에 윤석민 선수를 대신해 급하게 마운드에 섰을 때의 기분을 묻는 질문에 ‘순간, 많이 당황스러웠지만 '여기에서 내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우리 팀이 흔들릴 수도 있다. 내가 분위기를 바꿔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봉중근은 ‘사실 그 때 아직 몸 준비가 다 안된 상태였다. 그런데 감독님께는 '완벽히 준비되었다'고 말씀 드리고 마운드에 올라갔다’며 한국 야구 대표팀의 주장다운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봉중근은 몸이 다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등판해 긴장했었지만 손시헌의 재치 있는 수비로 위기를 넘긴 순간을 기억하며 ‘마치 미리 금메달을 딴 기분까지 들었다’며 훌륭한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봉중근은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2NE1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NE1 멤버 중에서는 산다라박양이 귀여워서 가장 격하게 아끼고 있다’며 ‘다라양, 제가 미친 신청하면 받아주실꺼~~죠??(↗↗다라양 말투)’라고 산다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최창남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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