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행용 전 거제시행정자치국장이 4.27 경남도의원 거제시1선거구 한나라당 공천자로 확정됐다.

한나라당 경남도당공천심사위(위원장 여상규)는 26일 오후 5시 2차 공천심사위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한나라당 공천은 김창성 전 시의원, 박행용 전 거제시행정자치국장, 이재완 한샘가구 대표, 윤종하 전 바르게살기거제시협의회장이 4파전을 벌여왔다.

당초 김대건 전 김기춘의원 보좌관과 천종완 전 시의원도 한나라당 공천경쟁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천 전의원은 공직선거법 재판결과에 따라 공천신청을 철회했고 김대건 전 보좌관은 입당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나라당이 공천자를 확정함에 따라 야권후보단일화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야권단일화를 위해 민주노동당 이길종, 진보신당 박명옥, 국민참여당 김성갑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이태재 전 거제시의원과 황양득 전 도의원 후보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뛰어든 상태다.

이날 경남도당은 거제 도의원 후보외에도 양산기초의원에 이상정, 함양기초의원에 노길용씨를 공천자로 결정했다. 그러나 고성지역은 무공천하기로 의결했다. 김해 국회의원 한나라당 공천권은 중앙당이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