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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자활의욕이 높은 시민에게 '희망드림 기프트카'를 전달하고 매월 자립지원금을 전달했다.

‘희망드림 기프트카’ 사업은 현대자동차 그룹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실시하고 있는 차량지원사업으로, 김해시와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진행한 지난 27일 전달식을 통해 홍모씨 가족은 세금 및 보험료를 포함한 2,000만원 상당의 영업용 트럭과 6개월 동안 매월 60만원씩의 자립지원금을 전달받았다.

홍모씨는 세 자매를 가진 한부모 가정 어머니로 김해지역자활센터 방문목욕사업단에서 근무하며, 방문목욕 일이 끝나고 나면 밤 11시까지 식당일을 하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세대이다. 예전에 재첩국 장사를 했던 경험이 있는 홍모씨는 이번 기프트카 지원을 통해 그때의 노하우를 살려 차를 가지고 직접 아파트나 주택을 다니면서 재첩국 장사를 할 계획이다.

늦은 귀가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던 홍모씨는 이번 차량 지원을 통해 경제적 안정 뿐 아니라, 심리․정서적으로도 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김해시와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자활의욕이 높은 대상자를 선정, 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실시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