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9보병사단은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둔 20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6․25참전용사를 찾아 위로했다.

사단 김규식 주임원사 는 이날 경남 창원에 거주하고 있는 6․25참전용사 김기수(81세)․박춘석(81세)․황용수(80세) 옹의 집을 방문해 후배들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김 원사는 “우리 군은 6․25전쟁에 참전한 선배전우들을 잊지 않고 있으며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 선배들이 피로 지켜낸 이 땅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참전용사 박춘석 옹은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적적하게 설을 보낼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 준 39사단 장병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39보병사단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무공훈장 찾아주기’, ‘보훈요양원 위문활동’, ‘유해발굴’ 등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범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