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국회의원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을 자신했다.

윤 의원은 24일 오후 3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또 최근 언론을 통해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성 발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이 공천과 관련한 의무사항은 아니다. 시중에 ‘윤영 의원은 출마를 하지 않는다’는 등의 루머가 도는 등 선거운동상 제약이 많아 지난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요란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시민들에게 송구스러워 예비후보 등록을 그동안 미뤄왔다”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21일 새누리당 모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에서 과열경쟁으로 인한 선거폐해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의 공정경쟁을 제안하며 자신을 거론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과연 누가 불‧탈법 선거를 조장하는지는 뒤에 명백히 밝혀질 날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더 이상 시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발언들은 자제해 달라” 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작년 연말과 올 연초 의정보고회를 하면서 면‧동 의정보고회가 끝난 후 수행원들과 번영회장 등 극소수의 지역유지들과 간단한 식사를 했을 뿐이다”며 “식사대금을 지불하거나 이와 관련 사법기관에 고발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사 제공행위가 사회적 통념에 부합하는 의례적인 행위인지 제3자 기부행위에 속하는지는 사법기관의 판단을 기다리면 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는 “공천기준은 포괄적인 원칙과 국민의 눈 높이에 맞게 한다. 특별히 치명적인 도덕적 흠결이 없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 여론도 압도적이다”고 말해 우회적으로 공천을 확신했다.

그는 “중앙정부 각 부처의 국장급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행정고시 동기 150여명이 포진하고 있다”며 “이들은 저와 거제시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관이 명관이고 오래된 장맛이 좋다”며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과 열정으로 더 열심히 거제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공천탈락시 무소속 출마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는 타 후보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공천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즉답을 피했다.

“공천을 확신하는 기준이 무었이냐” 는 질문에는 “새누리당의 공천원칙에 비추어보면 가장 적합한 후보이다. 국민의 눈높이 공천을 해야 하는데 깨끗하고 건실하고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그런 후보가 공천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 고 말했다.

윤 의원은 자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특히 면접조사에서 유권자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