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4.11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연대협상이 극적 타결됨에 따라 경남에서의 야권후보단일화도 본격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양당 합의에 따라 경남은 지역의 합의를 존중, 전 지역구에서 경선으로 후보단일화를 진행한다.

양당 도당과 시민사회진영(경남의 힘)이 기존에 합의한 내용을 존중하고 이행한다는 원칙에 대해 양당이 합의했다.

이에따라 경남지역에서는 <2012 총선 대응 방안에 대한 경남 야3당 및 경남의 힘 합의문>에 입각해 야권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오는 13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의 합의안에 따라 단일화를 진행하게 된다.

정당 및 후보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 적용되는 후보단일화 기본방안은 여론조사와 시민참여경선방식으로 하며, 여론조사와 시민참여경선의 적용비율은 유권자수와 경선인단수를 고려해 50:50 또는 60:40 또는 70:30이다.

현재까지 경남에서는 진주을 민주통합당 서소연 후보와 통합진보당 강병기가 후보가 오는 13일까지 100%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했으며, 밀양·창녕 민주통합당 조현제, 통합진보당 문정호 후보는 14일까지 여론조사 50%, 시민참여경선인단 직접투표 50%로 최종선출하기로 했다.

이어 10일, 마산회원구 민주통합당 하귀남 후보와 통합진보당 박선희 후보도 여론조사 70%, 시민참여경선인단 직접투표 30%로 최종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