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경남지역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경선결과 통합진보당 후보 5명이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됐고, 의령함안합천 박민웅 후보는 경남의 힘 지지후보로 결정됐다.

이번 경선에서 19대 총선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된 통합진보당 후보는 창원 의창구 문성현 후보, 창원 성산구 손석형 후보, 진주을 강병기 후보, 사천남해하동 강기갑 후보이며, 거창산청함양 권문상 후보는 단수후보로 이미 확정됐다.

의령함안합천 박민웅 후보는 민주통합당 장영달 후보가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경남의 힘과 정당연석회의에서 제출한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음에 따라, 20일 경남의 힘 공식 지지후보로 확정됐다.

박유호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총선기획단장은 “통합진보당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본선승리 경쟁력이 높은 후보들이 야권단일후보로 확정되었다”며 “새누리당에 맞서 확실히 싸워 이길 수 있는 전략지역 후보들이 최종선출 된 만큼 질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경선에서 국민들의 직접 정치참여라는 의의가 있는 시민참여경선이 전반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야권 전체의 연대의 기운을 높여내고 야권단일후보의 당선을 위한 결의를 높여내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창원 의창구·성산구, 사천남해하동, 진주을, 거창함양산청, 의령함안합천 6개 전략지역의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키는데 당력을 총력 집중할 계획이다.

또 19대 국회에서 통합진보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정당은 통합진보당!>이라는 구호로 다양한 홍보선전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