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의 당론을 새누리당이 선거공약으로 받아들였다.(?)

김한주 후보 선대본은 30일 “인터넷 언론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 선대본을 뜨겁게 흥분시키고 있다.” 고 논평했다.

사진은 진성진 후보 측의 선거운동원들이 빨간 옷에 빨간 모자를 쓰고 진보신당의 당론을 손에 든 채 흥겹게 몸을 흔들고 있다.

선대본은 논평에서 “새누리당 진성진 후보측이 공약으로 내건 ‘비정규직 임금 차별금지’, ‘전세대출 금리인하’, ‘스펙타파 청년취업 시스템’, ‘보육, 국가 완전 책임제’, ‘암, 중풍, 심근경색, 백혈병 100% 국가책임’ 등의 공약이 바로 진보신당의 당론으로 김한주 후보가 공약한 내용” 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진성진 후보는 자신의 선대위 발대식에서 진보신당을 향해 ‘잘못된 이념과 가치관’ 을 가졌다고 힐난했고, 진보신당의 ‘극단적 포퓰리즘’ 을 막겠다는 결의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오늘 이 한 장의 사진은, 진성진 후보가 겉으로 말은 그렇게 해도 실제로는 진보신당의 가치와 비전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고 논평했다.

선대본은 “국회의원 한 명도 없는 ‘꼬마정당’의 당론이 집권 거대 여당 후보의 공약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진보신당이 제시하는 가치와 비전이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 이라며 “‘꼬마정당 3종 세트’로 진보신당의 이름을 알려준 것도 모자라 물심양면으로 진보신당 김한주 후보에게 힘을 준 진성진 후보의 뜻을 받아 더욱 열성적으로 선거운동을 펼쳐 4.11 총선의 승리로 보답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