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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회관과 대우조선해양의 아름다운 만남
  • 입력날짜 : 2012. 04.12. 17:29
"랑골리(Rangoli)"라는 말을 아시나요?

인도 문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지도 모르지만,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랑골리(Rangoli)는 부녀자들이 집앞 바닥에 색색의 쌀가루를 이용해 손으로 그리는 그림을 말합니다.

독특한 점은 여자들만이 랑골리를 그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랑골리는 남인도의 전통이기 때문에 남부 인도 첸나이와 하이데라바드 두 곳 모두에서 볼 수 있는 전통 문화입니다. 타밀어로는 코람(kolam)이라고 합니다.

랑골리 전통 그림그리기는 집안의 무사안녕을 염원하는 인도의 전통적 문화이며, 조금 자세히 알아보면 이 집에 들어오는 모든 이들을 환영하고, 특히 부의 여신인 '락쉬미'를 환영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상점들의 앞에 랑골리들이 많이 그려져 있기도 하지요.

옛날에는 쌀가루로 밑그림을 그려서 새들에게도 먹을 것을 나눠주는 의미도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상점에서 파는 돌가루를 이용해서 그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의 기획전시인 “WHAT IS...언어의 줄기“전시회의 일환으로 인도에서 오신 대우조선해양의 선주사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여 랑골리 미술의 진수와 아름다움을 직접 보여 줍니다.

4월 11일부터 4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설치 미술전에 많은 관람 바랍니다.특히 거제 고성 통영의 중.고등학생들의 단체 관람을 환영합니다. <글 김호일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
랑골리 미술작품과 랑골리 재료 사진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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