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황인식, 이하 경남 품관원)에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지원별(전국 8개 지원) 유전자분석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쇠고기 유전자 분석 워크숍' 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남지원 담당자 2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18명의 유전자 분석 전문가들이 참여, 기존 분석법(MS : Microsatellite, 초위성체법)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 SNP분석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SNP분석법은 품관원 시험연구소에서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기술로 기존 분석법에 비해 시간은 3일에서 1.5일, 비용은 점당 10만원에서 5만원으로 절감된 것으로 분석결과는 기존분석법과 비교하여 거의 동일하다는 것이다.

쇠고기 원산지단속에도 불구, 쇠고기 원산지 위반건이 감소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속·정확한 SNP분석법은 원산지관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SNP분석법 이외에 유전자 분석업무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발표도 진행됐다.

‘유전자 분석의 현재와 미래’, ‘한약재에 대한 유전자분석법 연구 현황’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 참석한 담당자들간의 유전자분석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경남 품관원 황인식 지원장은 “새로운 유전자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분석기술 공유함으로써 품관원이 분석분야에서 더욱더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NP : Single Nuclotide Polymorphism, 단일염기다형성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