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교장 곽권태)는 5일 2시부터 3시까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인 초청 진로특강’을 열었다.
전문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주도적 생애설계와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강연으로, 사전에 학생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직업인을 조사, 직종별 16명의 전문직업인을 초청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직업별로 16개의 교실과 특별실에 마련된 강연을 찾아가 강연자와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직업의 세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자들은 전문 지식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의 특색, 전망, 자격 요건과 준비 과정 등에 대한 강의는 물론이고, 전문직업인이 되기까지 거쳤던 힘겨운 과정과 삶에서 깨달은 인생 선배로서의 깊이 있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이날 강의를 위해 ▲방송인-강진성(경남일보 기자) ▲의사-김정익(21세기 한일병원) ▲요리사-옥성종(장춘향 대표) ▲경영인-김창성(태성기업 대표이사) ▲공무원-박광복(거제시청 주민생활과 과장) ▲교사-이삼봉(중앙중 교감) ▲회사원-성철근(KT 총무과장) ▲의상디자이너-구영경(전 파크랜드 디자이너) ▲경찰-박성진(연초파출소 소장) ▲화가-강희전(예원예술대학원 교수) ▲건축가-김용덕(해송주택 대표) ▲음악인-강종호(기타리스트) ▲스포츠인-이장동(중앙중 체육교사) ▲바리스타-박배영(노박카페 운영자) ▲유치원교사-윤정미(양정어린이집 원장) ▲사회복지사-김태성(마산대 교수) 등 16명의 강사가 모두 교육기부의 형태로 바쁜 일과 중에 시간을 내어 흔쾌히 참여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막연하기만 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계획을 세워야 할지 등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조언을 얻었다.”,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좋은 면만 보다가 힘든 점도 많다는 것을 알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아직도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했지만,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시야가 넓어졌다.”며 한층 진지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곽권태 교장은 “오늘 강연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자아를 실현, 훌륭한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하는데 바른 길잡이가 되어 주었으리라 믿는다.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귀한 시간을 투자해준 분 들의 도움에 힘입어 학생들이 훌륭한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