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성철)는 14일 학생들의 아름다운 정서를 길러주고 문학적 재능을 발굴하기 위해 교내 종합 백일장 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백일장 대회는 초등저학년(1~2학년), 초등중학년(3~4학년), 초등고학년(5~6학년)으로 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초등저학년은 모두 경필쓰기 분야에 참가하여 자신이 평소에 썼던 글씨에 대해 반성하고 글씨를 바르게 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내백일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초등중학년과 초등고학년들은 작년 담임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표현했다.

또 시/생활문/독후감 3부문 중 1부문 중 자유롭게 참가,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박해성 군(5학년)은“스승의 날 작년 담임선생님께 편지를 쓰니 작년 기억이 떠오르면서 새로웠다. 직접 편지를 전해드릴 수 있어서 뜻 깊었다. 또 친구를 주제로 생활문을 써보면서 진정한 우정이 뭔지 생각해보았다”고 말했다.

정은지 선생님은 “다양한 백일장과 독서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 분위기를 조성과 올바른 글짓기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백일장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문장력 및 문학에 대한 소양을 길러주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아름다운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이번 교내 백일장 대회에서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각 부문의 학생들은 교육청 지원 백일장 대회에 거제중앙초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거제중앙초는 독서릴레이를 비롯,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부문의 백일장과 각종 독서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