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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테마 관광섬 베일 벗다
5년간 968억 원 투입, 특색 있는 7개 관광섬 조성
  • 입력날짜 : 2014. 02.24. 10:52
청정해역 한려수도 중심지인 경남 통영의 7개 섬이 각각의 테마를 가진 섬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하나로 통영의 7개 섬에 968억 원을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자연치유, 창작예술, 생명 등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섬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상 섬은 봉도, 납도, 내초도, 수우도, 용초도, 상하죽도, 송도이다.

이들 섬은 각 섬의 입지적 잠재력을 끌어내 차별화된 테마를 가진 섬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영시는 지난해 12월말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모두 마친 상태이며, 올해부터 봉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간다.

우선 봉도는 ‘자연치유의 섬’이라는 테마로 지역에 많이 자생하는 쑥을 친환경 치유소재로 활용해 자연치유, 테라피 등 자연친화적인 체류휴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기반시설을 비롯한 힐링센터, 산책로, 특화식물(쑥) 개발 등이 이루어진다.

납도는 ‘창작예술의 섬’으로 예술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예술인 및 전수자들의 안정적인 정주 공간 마련과 예술체험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항만시설을 비롯해 아트체험센터, 예술인촌 등이 조성된다.

내초도는 ‘생명의 섬’으로 성인병, 비만, 미용 등 현대인의 관심사를 다룬다.

내항만시설을 비롯해 힐링센터, 성인병치유원, 풍욕체험장 등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심신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수우도는 ‘모험체험의 섬’으로 바다와 육지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웰빙어드벤쳐 투어리즘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는 산악․레포츠센터, 암벽타기선착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용초도는 ‘역사유적의 섬’이 테마이다.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가 있던 곳으로 전쟁기념공원, 한산수련원, 한상망루, 둘레길 등이 들어선다.

상하죽도는 ‘해양체험의 섬’으로 간조 시 상죽도와 하죽도가 연결되는 독특한 경관을 가진 곳으로 항만시설, 스노클링체험장, 해수욕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송도는 ‘생태보전 관찰의 섬’을 테마로 하고 항만시설, 향기치료원, 산책로, 특화식물 개발 등이 이루어진다.

이들 7개의 섬은 자연환경 훼손의 최소화와 보존을 최우선 목표가치로 설정하고, 공공부문 기반시설 조성을 통한 민간투자 견인을 추진방향으로 잡고 있다.

사업완료 후에는 관광객 수요에 따라 정기노선 확장 및 운항 시간 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해안경관 감상과 도서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해상 택시 및 버스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향후 7개 섬 조성을 통한 건설 및 관광산업에 의한 파급효과로 2388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198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363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홍준표 도지사는 24일 통영시 순방에서 “통영의 경우 국제적인 해양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테마가 있는 관광섬 개발로 섬의 잠재자원을 발굴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을 조성할 것”이라며 “도가 추진 중인 경남 미래 50년 사업은 다음세대에 이르기까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용찬 기자 ycseo@morningnews.co.kr        서용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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