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지역 6.4지방선거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고현지역의 선거 징크스다.

징크스(Jinx)란 재수 없고 불길한 현상에 대한 인과관계적 믿음을 이르는 말이다.

이러한 징크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집단적인 것과 개인적인 것이 있으며 집단의 구성원은 일반적으로 징크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현상까지 있다.

고현지역의 선거징크스는 초선의원에게 한 차례도 연이은 재선을 허락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의원으로는 조준식, 천석봉 의원이 2대는 반용규, 반대식 의원. 3대 김일곤 의원, 4대 천종완, 윤종만 의원. 5대 김창성, 이상문 의원. 6대 반대식, 이형철 의원이 활동했다.

재선의원으로는 반대식 의원이 2대에 이어 6대 의회에 입성 한 것이 유일하다.

이번 6.4지방선거는 신현지역(장평, 고현, 상문동)의 가 선거구 의원정수가 4명으로 종전보다 1명이 늘어난데다 수양동이 연초, 하청, 장목면과 나 선거구(의원정수 3명)에 포함되면서 의원 정수가 크게 늘어났다.

선거 징크스로 불리는 신현지역(장평, 고현. 상문동)에서는 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후보가운데 5명의 후보가 현역이다. 이론상으로 재선의원의 탄생은 이견이 없다.

신현지역 유권자들이 이번 6.4지방선거를 통해 연속 재선은 없다는 징크스를 털어버리고 또 다른 선거문화를 만들어낼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