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투표일을 하루 앞둔 3일 공식선거 마지막 날 각오를 밝혔다.

<이하 후보자별 입장문>

권민호 후보, ‘행복한 거제 기필코 만들 것’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투표일이 내일입니다.
그동안 여론조사, 전화홍보, 선거유세 등으로 번거로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니 너그러이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 권민호는 시민여러분과 약속했던 조용하고 검소한 선거를 했습니다.
저 권민호는 4년 동안 시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흔들림 없이 거제 미래 100년의 주춧돌을 놓았습니다.

그러나 4년의 시간은 너무 짧았습니다. 지금 펼쳐놓은 것들이 완성되면 거제시는 놀라운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 것입니다. 저 권민호가 만든 일은 권민호 손으로 마무리 하게 해주십시오.

전국에서 1등 소득, 예술 · 문화가 숨 쉬는 행복한 거제를 기필코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도전자들은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말들이 많고 의혹만 말하지만 세명의 후보 중에 과연 누가 거제시를 이끌어나갈 적임자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말잔치와 의혹에 현혹되지 마시고 진정 거제의 변화를 이끌 저 권민호에게 다시 한 번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권민호 새누리당 거제시장 후보

김해연 후보 ‘마지막 집중 유세를 마치면서’

참으로 긴 열정의 레이스를 마무리하면서,
전쟁 속에서도 사랑이 꽃피듯이 따스한 봄볕 아래서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거제시민들에게 우리의 뜻을 홍보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면서 함께 한 소중한 인연들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정말 엊그제 일 같은데, 벌써 마지막 날을 맞이하고보니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오늘 저녁 현대자동차 사거리 집중 유세를 마지막으로 대장정의 레이스를 마칩니다.

그동안 김해연 후보 승리를 위해 애쓴 모든 분들의 노고를 평생 기억하면서 담담히 내일을 기다리겠습니다.

한분한분의 투표로 거제에서의 정권교체의 희망을 기대하면서, 여러분들을 평생 잊지 않고 단단하게 마음속에 간직하고 갈 것입니다.

그리고 당선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저 김해연과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

무소속 거제시장 후보 김해연

윤영 후보, '존경하는 거제시민께 올리는 글'

거제를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거제시장 후보 무소속 기호5번 윤 영 입니다.
이제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여러분께서는 여러분 앞에 나선 후보들 한 명, 한 명에게 “너는 누구인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그리고 “지금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나씩 던져보고 계실 줄로 압니다.

저는 이 모든 질문에 속 시원하게 답해 드릴 수 있는, 여러분의 유일한 해답이라고 감히 자신합니다.

존경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행정경험 없던 사람이 시장이 되더니 계룡산 중턱에 20층 아파트 허가를 내주었습니다. 아름다운 고현바다를 매립해 수천세대 아파트를 세운다는 계획으로 고현·중곡·장평 기존 상권에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49층 아파트 허가로 장평 교통을 마비시키면서 특혜 난개발 의혹을 샀습니다. 서민의 1년 치 생활비인 400만원을 대수롭지 않게 과태료로 납부하면서까지 토론회에 불참해 시민 앞에 나타나지 않았고, 조용한 선거를 치르겠다더니 합동유세를 하며 세 과시에 열을 올렸습니다.

행정경험 없는 후보는 눈물을 흘리며 도의원직을 사퇴한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아무렇지 않은 듯 교단에 서더니 또 몇 개월 만에 시장 후보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그 때 그 눈물의 의미를 궁금해 합니다. 선거를 치르면서는 총공사비 2조원인 거가대교 공사에서 부실공사를 시정해 5조 6천억원의 세금을 아꼈다는 황당한 명함을 돌리는가 하면, 경상남도 성과인 5조 4천억 절감을 자신의 치적인 것처럼 과장 홍보하고 있습니다.

행정은 시민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말 바꾸기 행정, 업적을 과대 포장하는 행정이어선 시민의 신뢰를 얻기 힘듭니다.

행정고시 출신인 저 윤영은 경남 경제를 지휘하며 민생을 살피는 노하우를 쌓았고,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도시가스 공급, 거제~서울 간 KTX 사업 확정, 교통정체 해소, 토지규제 혁파 등을 이루며 밤낮없이 민생 지키기에 주력했습니다.

민생을 돌보지 않는 거제 행정은 10년으로 족합니다!

이제 거제 행정을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행정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물가를 잡고, 도시가스를 공급시키고, 철도를 연결시키고,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시민의 삶을 편안하게 해주는 행정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 민심이 지방행정과 국정경험을 두루 갖춘 정통 행정전문가 윤영에게 쏠리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살기 좋은 위대한 거제를 ‘일 잘하는 경제시장 윤영’과 함께 일구어 나가지 않으시겠습니까?

시민 여러분 내일 반드시 투표해 주십시오!
저 윤영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십시오!

“여러분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2014년 6월 3일
거제시장 후보 무소속 기호5번 윤 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