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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견내량 돌미역 채취 한창
견내량 돌미역 군락지 자원회복으로 채취 성적 양호
  • 입력날짜 : 2015. 05.27. 17:56
자연상태로 복원된 진상품 견내량 돌미역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는 진상(進上) 미역으로 알려져 있는 견내량 돌미역 채취가 한창이다.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견내량 돌미역은 특유의 색과 강한 풍미 그리고 독특한 식감으로 과거 임금님께 진상했던 전하도 미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견내량은 통영시 용남면과 거제시 사등면 사이에 위치한 해협으로, 폭이 좁은 탓에 물살이 빠르고, 수심이 얕아 물속까지 햇볕 투과량이 많아 다른 지역 미역에 비해 조직이 치밀해 뜨거운 물에도 잘 풀리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최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견내량 돌미역은 그 생산량이 극감하기 시작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자원회복에 대한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었다.

2010년에는 그 생산량이 전무할 정도로 타격을 입었었다.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거제사무소는 이듬해인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견내량 돌미역의 지속적인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돌미역의 씨앗 이식 및 암반 갯닦기 등 자원회복과 복원화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2012년부터 생산량이 회복되기 시작한 견내량 돌미역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의 생산량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판매가격도 시중 미역보다 3배 이상 고가로 거래돼 1단(3.5kg) 가격이 20만원 이상 오른 가격에 판매될 것으로 보여 어민들이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거제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견내량 돌미역은 도톰한 식감으로 시중 미역에서는 맛 볼 수 없는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앞으로도 우수한 형질의 돌미역 씨앗을 계속적으로 이식 관리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과거 진상 미역의 명성을 다시 꽃피워 최고의 특산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co.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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