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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축제 함양 지곡 개평마을로 오세요
함양군, 6~7일 고택선비체험, 명품고택 둘러보기 인기예감
  • 입력날짜 : 2015. 06.01. 10:35
개평마을 한옥
600년 옛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 기품 있고 아름다운 한옥마을로 손꼽히는 경남 함양 개평마을이 처음으로 한옥문화축제를 연다.

1일 함양군에 따르면 개평한옥문화체험휴양마을 축제위원회(위원장 정현식)와 개평마을회(이장 도을주)가 주최하고 군과 지곡면·지곡농협이 후원하는 제1회 지곡면 개평마을 한옥문화축제가 6~7일 마을일원에서 풍성하게 개최된다.

개평마을은 조선조 오현 중 한명인 일두 정여창(1450~1504)선생의 고향이자 수많은 유학자를 배출한 영남지역 대표 선비마을로, 이곳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등 일두 고택을 비롯 하동정씨 고가, 풍천노씨 대종가, 노참판댁 고가 등 100년 이상 한옥이 60여 채 있어 연중 국내외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찾고 있다.

이번에 20여개의 마을 주민단체가 참여해 주민주도의 한옥문화축제를 개최한 것도 그동안 이곳을 찾은 관광객의 체험프로그램 확충 요구를 반영,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알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결과다.

마을주민이 기꺼이 참여해 행복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라 해서 근자지열(近者之悅)·원자지래(遠者之來)로 불리는 이번 축제는 불필요한 의식은 일절 배제하고 철저히 주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도록 30여개의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개평마을 전경

프로그램은 상설체험, 전통문화체험, 농사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개평마실노모회와 함양유도회·하동정씨 종중 등이 주관하는 전통떡만들기· 고택에서 선비체험·명가전통제례·다듬이질·두레박물긷기·와당규방공예 등의 상설체험프로그램은 옛것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헌다례·명품고택둘러보기·국궁 활쏘기·말타기·접빈다례·정경부인제례참관 등의 전통체험프로그램은 명실상부한 ‘선비문화’체험의 진수를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평마을 앞 다락논에서 펼쳐질 전통농업 손모심기와 농기구 이삭훑기, 밀밭에서 잘 익은 이삭을 꺾어 모닥불에 그을린 뒤 손으로 비벼 한입에 넣어 허기진 배를 채우고 오랫동안 꼭꼭 씹어 껌처럼 먹었던 '밀살이' 체험,디딜방아 찧기를 해보는 농사생활체험프로그램은 어른들에게는 ‘농자천하지대본’ 정신의 향수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는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해줄 전망이다.

이외도 딱지치고, 굴렁쇠 굴려보고, 땅 따먹는 전래놀이 체험은 덤이며, 마을에서 생산되는 여주와 치즈 요구르트와 허브제품도 살 수 있다.

축제참가를 원하는 이는 지곡IC를 거쳐 개평한옥문화체험 휴양마을로 찾아오거나 문의사항은 축제위원회(사무장 010-7136-0236)로 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올곧은 선비가 그리워지는 계절, 멋진 풍광 어우러져 있고 한옥정취 물씬한 개평마을로 많이 오셔서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미 기자 webmaster@morningnews.co.kr        오정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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