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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힘모아 거제의 새역사를 창조하자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단 실수요조합 이사 이성신
  • 입력날짜 : 2017. 08.22. 14:07
이성신
최근 우리시가 추진중인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말들이 많다. 반대하는 사람도 찬성하는 사람도 있다. 들어보면 두 쪽 다 일리가 있다.

반대하는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은 돈도 없는데 무슨 돈으로 이 엄청난 사업을 벌리려는 것인가이다. 또한 부지를 조성해 놓는다해도 지금과 같이 저유가의 장기화로 인한 해양플랜트 수주절벽으로 일감이 바닥난 상황에서 바람에 먼지나 날리는 빈터로 존재할 것이 뻔할 것이므로 기존에 건설중이던 부지를 개발하여 활용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또한 대규모 바다매립으로 해양생태계가 교란되고 환경파괴가 심각할 것이라고 한다.

우선 이들의 우려에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주고 싶다. 이 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됨으로서 우리 거제의 백년대계를 위한 깊은 충정에서 우러나온 고마운 걱정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이여!
우리의 미래를 좀 더 긴 안목으로 바라보자!

지금 우리가 장기적으로 겪고 있는 이 엄청난 조선, 해양의 불황이 언제 까지 늘 이렇게 지속된다고 보는가? 단언컨대 머지않아 우리들 앞에는 우리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좋은일들이 발생할 것이다. 벌써 그런 징조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2018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2020년이 되면 다시 또 호황이 오게 될 것이다. 얼마남지 않았다. 하나는 대부분의 대형선박들이 값싼 벙커C유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있는 바 이 함유랑을 낮추지 않고는 국제항을 다니지 못하고 항구에 입항이 안된다.

또 하나는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의무화다. 2020년부터 발효되는 이러한 환경규제가 전 세계 선박 중 32.6%를 차지하고 있는 노후선박교체시기를 앞당기게 될 것이고, 이러한 친환경 선박건조기술이 세계최고인 우리나라 조선 소가 최대의 수혜국이 될 것은 확실하다.

또한 육상 에너지자원의 고갈로 점점 개발초점이 육상에서 해양으로 옮겨지고있는 상황에서 지금 지구의 바다에는 총성없는 에너지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향후 해양은 무한한 자원의 보고로 우리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다. 바다를 점령하는자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고 한다.

이를 꿰뚫기라도 하듯 지금 세계 오일메이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중국, 일본, 싱가폴 등은 이미 10년 전부터 해양플랜트를 국가전략 산업으로 선정하여 천문학적인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해왔고, 국가가 무엇을 지원해 주었는지 의문이다.

전문가들은 수십년 전 부터 해양에너지산업을 인류의 미래를 위한 필수 핵심산업으로 규정한 바 있으며, 향후 2030년경이 되면 해양산업이 약 천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는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우리가 한시도 해양개발을 게을리 할 수 없는 이유다. 그러나 우리는 이 엄청난 산업에 대해 그동안 민간 에만 의존하여 왔다. 그러나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전략산업으로 키워 나가야 할 때다. 특히 자원이 열악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해양산업의 개발은 더욱더 절실하다.

따라서 국가와 기업의 장기적인 지원과 투자 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야 세계시장 진입의 높은 장벽을 뛰어 넘을 수 있다.

해양산업의 개발대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것 보다 훨씬 더 무궁 무진 하다. 오일탐사 및 시추장비인 드릴쉽을 비롯하여 석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인 FPSO, 해양 에너지재생장비, 해수 담수화장비, 해양 관측장비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장비 등이 있고 최근에는 그린에너지라고 불리는 해상에서의 풍력, 조류 등을 이용한 에너지자원 개발장비 등과 관련 엄청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 해역에는 약 2천기의 해양구조물이 있는데 대부분 25년 이상 된 노후장비들이고 북해, 아프리카 해역에는 30년 이상 된 노후장비가 대부분인바 머지않아 이들 장비의 대규모 교체가 이루어질 것이 확실하다고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세일가스로인한 유가하락으로 해양구조물의 발주가 미루 어지고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에너지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저유가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유가가 하락하드라도 해양기자재의 표준화와 비용절감방안 생산기술확보 등으로 해상자원개발 비용이 2~3년 사이 배럴당 25~30%이상 하락하여 손익분기점이 과거 65불선에서 최근에는 배럴당 약50불 이하로 떨어짐으로서 배럴당 60불 정도면 해양플랜트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머지않아 닫혔던 시장의 문이 열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것처럼 향후 조선과 해양이 동시에 호황을 맞이하여 우선 상선으로 야드가 채워질 경우 해양이 들어오면 건조할 부지가 절대 부족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상황에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는 그 몫을 톡톡히 수행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해서든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서 세계 해양장비의 전문생산단지로 만들어 나간다면 미래 우리 거제뿐만 아니 라 우리나라의 주요 핵심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는 수많은 조선,해양 플랜트관련 기자재 업체와 연구기관들이 속속 입주할 것이고, 이를 간접 지원 할 지원시설들이 들어 설 것이다. 또한 조선, 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약70만평의 부지에 가득 들어서게 될 것이다.

이렇게만 된다면 드디어 사곡만의 아침은 우리 근로자들을 가득실은 출·퇴근 버스가 장사진을 이루고, 공장에서 울러퍼지는 함마소리와 자재를 이동시키는 지게차의 엔진음이 쉴새 없이 들릴 것이며, 원자재를 실어 나르는 츄레라가 줄지어 공장으로 들어서게 될 것이다.

단지 한편에서는 완성된 제작물품을 실은 트랜스 포트가 신호수의 지시에 따라 이동하고. 대형 골리앗크레인은 도비의 신호에 따라 거대 물품을 권상하면서 탑재공사를 진행할 것이다. 이른바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는 세계최고의 해양물품전문생산 단지로서 거대한 위용을 자랑하면서 장엄한 서막이 열리게 될 것이다. 우리가 힘을 모운다면 이것은 꿈이 아니다.

이렇게 된다면 일자리로 신음하고 있는 수많은 우리조선근로자들의 삶의 영원한 터전이 될 것이고, 현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 제1호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이 될 것임이 자명하다.

지금 조선, 해양에 종사하던 수많은 근로자들이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고 거리를 방황 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절실하다. 누가 이들에게 구호의 손길을 보낼 것인가? 정부의 지원은 일시적인 도움은 될지라도 근본적인 처방은 될 수 없을 것이다.

그대들은 늘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노동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우리가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의 설자리를 우리가 제공해 주고 있노라고! 그러나 과연 그럴까? 그대들이 말로만 노동자들의 권리와 이익을 대변한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과연 실직한 노동자들에게 일자리 하나 제대로 마련해 준적이 있는가?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저 해양 플랜트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그대들이 반대한다고하는 그 강력한 외침 은 우리 실직근로자들의 눈물과 아픔을 닦아 주기는 커녕 그들의 일자리를 차단하고, 그들의 갈 길을 막아서고, 그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 는 것을 그대들은 알고나 있는가? 본 산업단지에 매월 3만이상의 우리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고, 년 7조5천억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한 다는 산업연구원의 조사결과를 본적이 있는가?

거제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는 어떠한 정치논리나 일부의 반대 여론으로 좌지우지 할 사업이 아니다.

우리가 다 같이 힘을 모아 일터를 만듦으로서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여기서 먹고살 수 있는 영원한 우리의 삶의 터전이다. 지역의 발전과 국가의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이 사업은 미래가 있는 사업 이다.

우리는 너도나도 두손 꼭 잡고 힘을 모아 모아서 우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자. 신은 우리의 편이다. 결코 포기하지 말자. 반드시 이루 어 내자. 그리하여 우리 거제의 새 역사를 창조해 보자!



서진일 기자 tyuop190@naver.com        서진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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