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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배 사주 ‥ 권 시장 강력대응
J씨, “유람선 지분 받기로 하고 시장 만났다”
  • 입력날짜 : 2017. 08.30. 14:27
거제시청 도란도란에서 기자들과 만나고 있는 J씨
권민호 거제시장이 민주당 입당을 반대하는 핵심세력 제거를 조직 폭력배에게 사주했다는 사실이 폭로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거제 조직폭력배라고 소개한 J씨는 30일 오전 9시 거제시청 정문과 '도란도란' 커피숍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추진 중인 지세포~지심도 간 유람선 관련 지분 20%를 받기로 하고 민주당 입당을 반대하는 핵심세력 3명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권 시장 민주당 반대 세력 제게 사주 대해서는 "별도의 녹취록을 갖고 있다"며 녹음기를 공개했으며 앞으로 검찰이나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인 K씨가 지세포~지심도 간 유람선 허가를 시장한테 부탁해서 내주면 유람선 지분 20%를 넘겨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지난 5월 22일 오후 9시3분쯤 거제시 능포동 모 주점에서 시장, 측근인 다른 K씨를 직접 만나 유람선 허가를 내주는 것을 약속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그 대가로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을 반대하는 핵심세력 3명에게 기획적으로 향응과 금품을 제공해 정치판에서 매장시켜 달라는 부탁을 시장이 직접 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시장과 조직 폭력배가 만나면 모양새가 좋지 않으니, 시장과의 통로 역할은 측근 K씨가 했다"면서 "그 대가(통로 역할)는 유람선 허가 시 터미널 내 매점 운영권을 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지난 6월 7일 오후 오후 8시47분쯤 옥포동의 한 식당에서 민주당 핵심세력 3명을 만나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그 중 1명에게 현금 5만원권 1000만원을 건네주고 내년 선거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유람선 일을 도와주기로 약속 받았다"고 민주당 핵심 세력에게 금품과 향응 제공 사실을 털어놨다.

핵심세력인 H씨에게는 지난 6월 21일 오후 7시14분쯤 장승포동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5만원권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 측근인 K씨에게는 유람선 사업 추진업자 K씨가 비슷한 시기에 옥포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현금 185만원과 골프복 등 100만원 상당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에도 민주당 핵심세력을 수시로 만나 향응 및 선물 등을 제공했다는 녹취록 파일을 공개했다.

이 같은 사실 폭로하게 된 경위는 "유람선 사업자 K씨, 시장, 통로역할 K씨 등이 자신을 이용만 하고 매도하고, 등을 돌렸으며, 거제경찰서에 제보해 수사를 받았으나 축소, 편파 하는 느낌을 받아 수사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권민호 시장은 "유람선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도 못하고 민주당 핵심세력 제거를 사주한 적이 없다며 자신을 음해한 J씨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J씨를 만나 다른 2명을 소개해준 사실은 있으나 금품을 수수한 적은 결코 없었다”며 금품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이날 권민호 시장이 사주한 증거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는 "권 시장의 음성이 담긴 녹음기를 따로 갖고 있다"며 녹음기는 공개했으나, 녹음 파일은 다음에 검찰이나,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혀 지역정가의 파장이 일고 있다.


이회근 기자 webmaster@morningnews.co.kr        이회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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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이구 언론아 기자야tlalS2017.08.30 (18: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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