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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해연 – 변광용 오월동주 “가즈아”
  • 입력날짜 : 2018. 01.30. 16:35
변광용 위원장과 김해연 경남미래발전연구소장이 당분간 정치적 오월동주(吳越同舟), 숨고르기 하며 수평적 관계를 이어갈 전망이다.

민주당 시장후보군 가운데 제일먼저 무장을 끝낸 후보는 김해연 소장이다.

공식적인 기자회견에서 당내 경쟁 후보인 변 위원장을 향해 당직을 사퇴하고 계급장을 땔 것을 주문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의 민주당 입당을 막아내지 못한 책임론을 내세워 추궁했다. 상대인 변 위원장은 곧 바로 계급장을 땠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지방선거 120일 전에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출마선언을 하는 날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을 향한 노코멘트 응수였다.

변 위원장은 당장 김 소장과 정치적 논쟁을 벌이는 것 자체를 소모적이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

정치에서 정쟁은 필연적이다. 한 사람이 피한다고 피해지는 문제가 아니기에 지역정가는 두 사람의 수평적 관계가 오래 유지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

이런 관측은 김 소장의 기자회견에서 느낄 수 있다.

김 소장은 당내경선이 불공정하게 이루어진다면 중대결심, 무소속 출마를 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조폭사주설과 자신의 퇴폐업소 출입 전력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김 소장이 거제시장 선거에서 만나게 될 대표적인 악재는 건강이상설, 조폭사주설 연루, 퇴폐업소 출입전력이다. 이 세가지는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도 피할 수 없는, 마지막까지 따라다닐 꼬리표 라는 점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전장에서 드러난 상대의 약점을 피해가는 전략은 없다. 같은 당 경선후보 사이라도 마찬가지다.

김 소장의 무소속 출마 발언의 배경은 앞서 거론한 문제들이 공천결격사유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당과 경쟁후보 들에게 알리는 강한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는 평가다.

김 소장은 당내에서 공천전을 수월하게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구사하고 만약의 사태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당헌은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선거일 전 150일까지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방선거 후보 공천 문제를 다루는 공천관리위원회는 선거일 100일 전에 구성하도록 했다.

김 소장과 변 위원장의 불안한 당내 동거는 서로 다른 이해득실을 계산하는 스톱워치가 되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서용찬 기자 newsmorning@daum.net        서용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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