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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공직사회 적폐해소 방안'마련 토론회 '이모저모'
  • 입력날짜 : 2018. 12.06. 15:38
토론회
변광용 시장이 5일 오후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120여 6급 공무원과 공직사회 적폐해소 소통 토론회를 열었다.

담당 공무원들은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키웠다.

○…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투명성 있게 공개하고, 시설직 공무원들의 공사시 설계변경을 최소화 해야 한다. <이옥우 시정혁신담당>

공무원들이 공공의 적인양 질타를 받으며 개혁의 대상으로 몰리고 있다. 청렴을 요구하기 때문에 김영란법이 제정됐지만… 우리 공무원 스스로부터 변화해야 한다. 업무추진비를 투명하게 집행. 기관운영시책추진 등 용도에 맞게 제한해야 한다. 사용내역 공개해야 하지만 제한적 내용이 있다.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만한 내용만 빼고 공개해야 한다. 업무추진비를 5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업체 전화번호도 다 나오기 때문에 50만원 이상일 경우 30만원 이하로 낮춰서 끊는 꼼수가 있다. 예산투명성을 위해서라도 이런 점은 고쳐져야 한다.

또 시설직 공무원들 공사시 설계변경을 지향하는데 , 필요한 경우 일반 조건 등에서 누락 오류 등 모순이 있을 경우 설계변경이 되는데, 1억 이상되는 공사의 경우 4~5번의 설계변경이…

(변광용 거제시장 끼어들며)- 기자가 있을 수 있으니… 지나간 자리 폭로하는 게 아니다. 거제시의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하는 게 옳지 않다. 비공개적인 장소에서 해 달라. 이런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 등.

변 시장- 설계변경 문제 … 당초부터 꼼꼼히 살피고… 명확하게 기준을 적용한다면… 정의롭지 못하게 설계변경을 시도한다는 말 공감한다. 개선책을 찾아봐야 한다 .예산낭비로 이어진다. 이후 한번 더 개선점을 찾도록 검토해야 한다 .

○… 적폐는 공직사회 보다는 공직자 개인의 인성 문제 <홍보담당관 조은 공보담당>

공직사회는 적폐가 없고, 적폐는 공직자에게 있다. 행정과에 오래있다가(근무하다가) 다른데 가면, 행정과에 오래있었으니 또 가겠지, 가는 사람만 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행정과 간다고 손 든 적도 없고, 나오고 싶었지만 못 나오고 그랬다. 공직사회에 적폐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스템은 발전한다. 인사시스템과 직무시스템… 적응하면 진급하고 정당한 평가를 받는다. 적응 노력도 없이 정당한 대접을 받고자 한다면 그것조차 적폐다. 직장을 일할 만하게 만들고자 한다. (직장에)나오기 싫고 일하기 싫은 것(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내가 나오기 싫은 만큼 다른 사람을 괴롭힌 것은 없나? 되돌아 본다. 직무교육보다는 인성 교육을 강화했으면… 그런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능하다면 누군가가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직장내 평가를 간접적으로라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

○… 공무원 당직 후 대체휴무 등 근무환경 검토, 업무 떠 넘기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장급 이상에서 업무배분 필요 <도시계획과 박원석 도시계획담당>

적폐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다.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관행을 뜻하는데 우리시의 적폐가 무엇인지 노조 홈피 게시글을 살펴보면 당직 근무 관련 글이 눈에 띄었다. 숙직근무가 끝나는 시간이 토요일과 일요일인 이들에게는 왜 대체휴일을 주지 않을까. 그동안 별다른 이의제기 없이 근무해 왔지만 개선이 시급하다. 특히 당직 업무때 매 시간마다 순찰을 돌라고 명시돼 있는데, 시청 전체 순찰을 도는데 1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이 부분에 대해서 심도있게 근무자 업무상황, 명절 공휴일 대체휴무 사항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일할 땐 열심히 하고, 쉴땐 열심히 쉬는 배려가 됐으면 한다.

각 과별로 업무 떠넘기기 문제도 시급하다. 가져오면 실패, 넘기면 성공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주무부서가 명확화 돼야 하는데 똑같은 국 소속이면 해당 국장이, 만약 관련 국이 다르다면 부시장이 결정해주면 될 것 같다.

○…공무원 인사 내역 요소별로 공개 요청 <하수처리과 정정희 면지역하수담당>

인사 불만이 제일 많고 적폐가 심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보기엔 인사가 불만이 많은 건 공정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내용을 잘 못 알고 있거나 공개한 내용이 적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 부분을 조금 더 공개해 준다면 직원 불만이 해소될 것 같다.

승진 후보자 명보를 봤다. 전체 중 몇등이라고만 나온다. 근무연수라던지 업무평가 항목도 있을 것이다. 내가 이 부분이 모자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항목별로 알려줬으면 한다. 그렇다면 승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보도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전보 순위 명부를 만들어줬으면 한다.



조형록 기자 whwndrud11@naver.com        조형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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