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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저도 국민들과 나누겠다”
30일 저도 방문 대통령 공약 이행 입장 밝혀
  • 입력날짜 : 2019. 07.30. 22:25
저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거제시>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위치한 대통령 휴양지 저도를 찾았다.

저도에는 오는 9월 중 저도(猪島) 시범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옛 저도 주민과 다둥이 어린이 등 100여명이 초대 됐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도 함께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저도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후보 공약으로 저도를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밝혔고 약속했던 내용을 잊지 않고 저도를 국민 여러분들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감사하게 여긴다” 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아름다운 저도를 대통령 휴양지로만 둘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으면 한다”는 뜻도 밝혔다.

1972년 저도가 대통령별장지로 공식 지정된 후 1973년 저도를 떠난 윤연순 할머니와 그 자녀 그리고 손녀까지 가족 3대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최연소 참석자로는 7명의 다둥이 중 방하은(6) 어린이다.

그동안 저도 개방과 소유권 이전을 위해 민간부문에서 노력해온 거제시발전연합회 김수원 회장과 회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저도는 오래전부터 거제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던 곳이었다. 대통령 공약대로 저도가 개방된다면 거제시 관광사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로 삼고 저도가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국방부, 해군, 거제시가 참여하고 있는 저도 상생협의체는 대통령의 저도 개방 의지를 확인하고 대통령 경호유관시설과 군사시설을 제외하고 저도 개방범위에 대한 합의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협의한 바에 따르면 주 5일(화, 수, 금, 토, 일요일), 오전․오후 1일 2회, 하루 600명의 탐방객이 저도를 찾을 예정이며, 그 시기는 9월말이 유력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저도 탐방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제시청으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인터넷 검색사이트에 저도가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랐다.

거제시는 9월말 저도가 개방된다면 실제 방문하는 관광객 수를 제쳐 놓고서라도 거제시는 하나밖에 없는 대통령별장지로서 저도의 유명세 덕을 볼 것이라고 예측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한 저도 탐방행사는 대통령 환영식, 대통령과 함께하는 저도 산책로 탐방, 저도 개방 기념식수로 이어졌으며,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깜짝 방문 후 1시간 20분 정도 참석자들과 함께 저도에 머물렀다.


서진일 기자 newsmorning@daum.net        서진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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