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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부당매각 반대 시민투쟁 "내년엔 더 강력히"
  • 입력날짜 : 2019. 12.27. 18:24
기자회견.
235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동종사 매각 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거제범시민대책위)가 내년에도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약속했다.

시민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거제범시민대책위는 27일 오전 11시 대우조선해양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행부 개편사실을 알리고 내년 투쟁방향을 알렸다.

내년 4월 총선 출마자들의 의사를 물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심판할 계획이다. 정부가 잘못된 매각 정책을 스스로 철회하도록 끊임없이 요구하고 시민들의 매각반대 의지를 결집해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 거제 시민이 비록 정책 결정권자는 아니지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와 힘이 있음을 보여 줄 것이다"며 거제범시민대책위의 매각반대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광호 거제범시민대책위 상임대표는 “천막농성을 시작하면서 이 매각이 특혜매각이고 공정하지 않은 절차를 거쳐 밀실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을 알렸고 거제시민들도 알고 있다. 의미 있는 활동이다. 현재 해외 기업결합 심사는 카자흐스탄을 제외하고는 심사숙고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싱가포르나 EU는 재심에 해당하는 심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대책위는 중앙정부나 조직처럼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대책위 이름으로 EU와 (당사자국)관계당국에 거제시민의 이름으로 의견서를 제출하고 거제시민을 대표해서 대우조선 매각이 부당하다는 의견을 전달해 나갈 것이다. 특혜매각이라는 부분을 설명할 것이며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도 분명한 반대 의견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상기 대우조선 노조지회장은 “대책위의 천막농성이 235일째다. 산업은행 천막농성도 300일을 넘어가고 있다. 지난 1월 31일 대우조선 매각이 발표되고 난 후 1여 년 동안 거제시민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힘을 얻었다. (대우조선 노조는)대우조선 매각이 철회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는 대우조선 매각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대우조선 노조는 대우조선 매각이 철회되는 그날까지 지역 시민들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거제범시민대책위는 정부와 산업은행의 졸속 매각 즉각 철회, 지역 경제 파탄내는 정부와 현대의 대우조선 매각 기도 강력 규탄,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 불허, 정부의 대우조선 독자생존을 포함한 한국 조선산업 발전전략 수립, 현대자본의 대우조선해양 잠식 금지를 요구했다.


조형록 기자 whwndrud11@naver.com        조형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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