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도서관 임시휴관으로 각종 대면 문화프로그램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독서행사 부재로 인해 갈증을 느끼는 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집에서도 안전하게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통영시립도서관에서는 미취학아동을 둔 부모 15명을 대상으로 영어 스토리텔링을 배워 자녀와 영어그림책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의 힘!“ 강좌를 10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충무도서관에서는 8~10세 자녀와 부모 12팀을 대상으로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면서 우리 집 실내정원을 만들어보는 “우리 집 반려식물 만들기” 강좌를 오는 18일과 25일 총 2회 운영한다.

모든 강좌는 도서관에 방문할 필요 없이 화상회의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수업방식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10월 8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비대면 문화프로그램 운영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통영시립도서관(055-650-2633) 및 충무도서관(055-650-2644)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독서문화 활동이 활기를 찾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비대면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